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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부부세계여행 인도 D+56] 마날리 라이프 카페The Lazy Dog!! 2019.04.26 오늘도 밥을 먹기 위해 밖을 나왔다. 어디를 갈지 정하지 않고 걷다가 들어간 "풀온 카페" 음식을 주문하고 나오는 동안 코카서스 일정 짜기!! 큰 틀만 잡고 여행을 시작한거라 도시에 대한 아는것이 거의 없다. 도시 이름 조차 생소하고ㅠ.ㅠ 우린 퇴사하고 따로 여행 준비 기간을 갖지 않고 바로 스리랑카로 여행을 떠났고 인도에 있으면서 틈틈히 코카서스와 유럽에 대해 알아보려고 했지만 지난 한달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기만 했네~~ 그러다 인도를 떠날 날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지금 발등에 불 떨어졌다. 오빠는 마날리에서 뭐할지 알아보라고 했지만 "오빠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인도에서는 워낙 한도시에 오래 있고 어딜가서 무언가 보기 위해 온것이 아니여서 그때 그때 맛집 정도 찾..
[부부 세계여행 인도 D+55] 마날리에서 보내는 생일!! 2019. 04.25 오늘도 화창한 날씨!! 숙소 앞 의자에 앉아 멀리 보이는 설산 구경~~ 그늘은 춥지만 햇볕에 앉아 있으면 뜨겁다... ㅋㅋ 어제 잠들기 전 까지 코카서스 알아보고 오늘도 아침부터 일정을 계획해 봤다. 아직 뭐가 뭔지 몰라서 다른 사람들 루트 보면서 알아가는중인데 좀 더 알아보면 감이 잡히려나~~ㅎㅎ 오늘은 내 생일 이다!! 오빠는 특별한 생일을 위해 1박2일 트레킹을 가자고 했지만 그건 오빠 생각이고~~ 난 싫다!! 어쩜 매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여행도 이젠 일상이 되어서 한국에 있을때 처럼 생일날 뭐할까? 라는 고민을 한다. 오빠는 생일이니까 니가 하고 싶은데로 하라며 뭐든 맞춰 준다고 했다. 내 생일이니 오늘은 내가 먹고 싶은것 실컷 먹기!! 아침은 뉴마날리 중식당! 점..
[부부세계여행 인도 D+54] 마날리 도착! 2019. 04.24 드디어 마날리에 도착!! 맥간에서 마날리 오는 길은 비포장 도로에 꼬불 꼬불 산길을 내려오는데 의자에서 계속 미끌러지는 기분이 들어서 자다 깨다를 계속 반복했다. 그렇게 9시간 달려 도착한 마날리!! 넓은 공터에 차가 멈췄다. 차가 멈추자 릭샤꾼들은 우리 버스로 몰려 들고 차가 주차를 하기 위해 왔다갔다 할때 마다 같이 움직이는 사람들~~ㅎ 그러나 다른 곳과 다르게 차에서 내리는 우리에게 다가 오지는 않고 적정 거리를 유지하고 쳐다보기만 한다. 우린 그모습이 너무 순순해 보여서 좋았다.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고 우리 주변에 계속 계셨던 아저씨가 우리에게 숙소 명함을 내밀었다 숙소를 정하고 온 것이 아니기에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게스트하우스를 가보기로 했고 터미널에서 올드 마날리까지 10..
[부부세계여행 인도 D+53] 맥간 코라길 산책! 2019. 04.23 갑자스럽게 오늘 맥간을 떠나 마날리 이동하기로 했다. 마날리 가는 버스는 밤 10시 30분!! 체크 아웃 시간은 12시다 보니 버스 타기 전까지 카페에서 있어야 되는데 너무 피곤할 것 같아 주인 아저씨께 이야기 해서 금액을 지불 하고 체크 아웃을 밤 10시 하기로 했다. 오늘 마지막 날이니 안가 본 "코라길"을 공복에 산책하기로 했다. 숙소에서 코라 길 이 두군데 인데 지도상에 더 짧아 보이는 곳으로 가기위해 우리 숙소 밑으로 쭉 내려갔다가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니 아침부터 너무 힘들다.ㅠ.ㅠ 공복 상태에서 산책하니 기운이 없다...ㅎㅎ 코라 길을 가려다가 발견한 "티벳 박물관" 티벳은 중국으로 부터 독립을 요구하는 민중저항이 있었는데 그때 달라이 라마가 중국의 탄압을 피해 탈출을 하..
[부부세계여행 인도 D+52] 박수 폭포! 다음 여행지 결정!! 2019. 04.22 오늘은 계속 미루줬던 "박수 폭포"를 가기로 했다. 오빠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빵을 먹고 싶다고 해서 박수 폭포 가는 길에 있는 "닉스 이탈리안"에 가서 아침을 먹었다. 빵 종류도 다양하고 깨끗하게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는 오빠는 마음에 들어했다. 실내도 있지만 우리는 야외로 나가서 앉았다. 뷰도 나름 괜찮네~~ 오빠는 초코무스 케익과 당근 케익, 커피를 시켜서 먹고 나는 초우면과 림카!! 오빠는 나에게도 간단하게 빵과 커피를 마시라고 했지만 난 빵보다는 밥이나 면이 좋다. 나에게 빵은 어쩌다 먹는 간식이지 밥 대신은 아니다 ㅋㅋㅋ 든든하게 먹었으니 박수 폭포로 출발하자!! 맥간에서 박수 마을 까지는 30분 정도 걸린다. 날씨 좋은 날 걸으니 너무 좋다. 고개 하나만 넘으면 나..
[부부세계여행 인도 D+51] 맥간에서의 하루! 2019.04.21 계속해서 맑은 날씨로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기분이 좋았다. 숙소는 건물에 가려져 뷰가 없기에 밖으로 나와 밥먹으러 가는길 여기를 지날때 멀리 보이는 설산을 한번 보고 지나 간다. 그러나 전선 들로 인해....지저분해 보이네~ㅋㅋ 일찍 일어나지만 씻고 준비하고 나오면 항상 11시쯤 되다 보니 아점을 먹게된다. 오늘 아점은 첫날 갔던 피스카페!! 난 여기 그저 그랬는데 오빠는 맛있다고 해서 오늘 또 가서 에그 땜뚝과 감자 모모를 시켰다. 지난번에 야채 모모먹어서 난 고기 들어간것 먹고싶었지만 없길래 감자라도 들은것 시켰건만... 모모안에 감자만 가득 들어있다 ㅋㅋㅋㅋ 난 당연히 야채랑 감자가 같이 있을줄 알았지~~ 오빠는 야채 먹고 싶었는데 감자만 들어 있다며 모모는 한개도 먹지 않고 땜..
[부부세계여행 인도 D+50] 날씨까지 좋았던 트리운드 트레킹! 2019.04.20 밤새 설산과 달빛으로 인해 불을 켜지 않아도 불을 켠것처럼 환했다. 일출을 보겠다며 이른 아침 밖으로 나왔다. 어제 능선에 있던 구름은 산밑으로 갔는지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그마져도 나름 괜찮았다. 어제는 구름에 살짝 살짝 보였던 산은 오늘은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뚜렸이 보였다. 설산을 바라보며 아침으로 간단히 짜이한잔과 초콜릿!! 음식을 만들어 팔지만 어제 소화가 잘되지 않아서 그냥 간단히 먹었다. 난 이렇게 쨍한 날씨가 좋더라~~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가지고 온 옷들은 배낭에 다시 다 집어 넣었다. 추울 줄 알고 여러개 겹쳐 입을 생각으로 옷을 많이 가져 왔는데 밤새 하나도 춥지 않고 너무 편하게 자서 그런지 더욱 기분 좋은 아침이다. 집안으로 들어온 멍멍이~~ ..
[부부세계여행 인도 D+49]트리운드 1박 2일 트레킹!! 2019.04.19 오늘은 1박 2일 트리운드 트레킹 가는날!! 3000미터가 넘는 산에서 캠핑을 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는 트리운드 트레킹 가는날만 기다렸다. 첫날 도착해서 비가와서 좋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비가 와서 트리운드 가는 날이 늦춰 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예정대로 갈 수 있었다. 우리가 있는 맥간이 고산지대다 보니 산을 많이 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보니 누군 동네 뒷산이라고 하고 누군 힘든 코스라고 한다. 우리도 왠지 후자 일것 같지만 ㅋㅋㅋ 가방 하나에 필요한 짐들을 담고 배낭 하나만 가지고 나왔다. 출발전 우선 단골집에 가서 든든히 밥 부터 먹자!! 평소보다 이른시간에 갔더니 아직 밥이 안된다고 해서 빵과 누들을 시켜서 함께 먹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