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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부부세계여행 D+47] 처음 와본 맥간! 2019.04.17 12시간만에 도착한 맥간!!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다. 델리에서 잠깐 입었던 우비를 꺼내 입고 배낭을 메고 숙소를 찾아 나섰다. 구글지도를 보며 찾아간 두개의 숙소 중에 우리가 선택한 곳은 "레이디스벤쳐" 터미널에서 걸어서 10~15정도 거리에 있는 곳인데 뷰는 없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숙소가 나름 깨끗하다. 이른 아침이였지만 어제 3시 이후로 아무것도 안먹은 우리는 얼른 씻고 밥을 먹으러 나왔다. 우리가 맥간에서 처음 간 음식점은 "피스카페" 여기는 한국인 여성분과 티벳남성분과 가족들이이 함께 운영하는 티벳 음식점이다. 비가 오는 맥간의 날씨는 상당히 추웠는데 날씨가 춥다보니 자연스럽게 따뜻한 차가 생각났다. 오래된 산장 분위기의 카페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차를 ..
[부부세계여행 인도 D+45] 바라나시 마지막날~ 2019.04.15 오늘은 바라나시의 마지막날이다. 저녁 7시 40분 기차로 델리로 이동을 하기 위해서 오늘은 아침부터 바빴다. 체크아웃 시간이 10시여서 서둘러 일어나서 짐 챙기고 숙소에 짐을 맡기고 나왔다. 오늘은 하루종이 밖에서 보내야하는 날!! 바라나시에서 우리 단골 식당이였던 "메구 카페"에 마지막으로 갔다. 바라나시 6일 있는 동안 5일 방문한곳!! 이날도 어김없이 가츠동을 시켰는데 매일 먹었더니 이제 질린다.. 처음 먹었을때의 그맛이 아니다.. 질린만큼 먹었으니 당분간 그립지 않을듯ㅋㅋ 대신 롤을 처음으로 시켰는데 이게 너무 맛있다.ㅠ.ㅠ 한번밖에 안먹고 왔다는게 지금도 아쉽네ㅋㅋ 밥먹고는 두번째 단골집 "보나카페" 오레오빙수 하나랑 음료수 하나 시켜서 먹으면서 시간 보내는중~~ 숙소에 갈 ..
[부부세계여행 인도 D+43]바라나시에서의 좋은만남! 2019.04.13 4일 연속 같은 시간에 우린 "메구 카페"에 갔다. 이제 나갈때 "감사합니다"라고 일본인 아주머니께서 인사까지 해주신다. 오늘은 가츠동 두개와 미소장국!! 어제 다른 테이블에서 미소장국 먹는거 보고 우리도 시켰다. 뜨끈뜨끈하니 같이 덮밥이랑 함께 먹으니까 더 맛있다. 오빠가 가츠동 혼자 먹고 싶다고 해서 오늘은 다른 메뉴 안시키고 똑같은거 시켜서 각자 먹었다 ㅋㅋㅋㅋ 인터넷이 잘 안되다 보니 블로그가 계속 밀리고 있다. 보는 사람은 없어도 내가 기억하기 위해 일기처럼 매일 일상을 사진과 글로 남기기 위해 시작했는데 지역마다 사진이 올라갈정도의 속도가 나오기도 하고 잘안되기도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밀린 일기를 쓰는 기분이다. 그래도 사진을 올리며 그때를 한번더 회상할수 있어서 좋은점도 ..
[부부세계여행 인도 D+40] 바라나시 적응기! 2019.04.10 예상보다 한시간 정도 늦은 시간인 10시쯤 우린 바라나시에 무사히 도착했다. 바라나시 정션역!! 아래를 내려다보니 기차역에 사람들이 빼곡하다. 다른 기차역도 사람들이 많지만 바라나시는 더욱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우린 바라나시에 6일정도 있을 예정이다. 기차역에서 우리가 가는 가트까지는 3킬로 정도 떨어져 있는데 기차역에 다시 나오기 귀찮다며 오빠는 기차표를 예매하고 가자고 했다. 예전에 외국인 창구가 있던것이 생각이나 오빠를 안내했는데 입구와 실내를 리모델링했는지 요기만 엄청 좋아졌다. 에어컨도 나오고 의자도 푹신하고 여기 너무 좋네~~~ ㅎㅎ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듯이 인기 구간은 기차표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근데 인도는 전날 취소표를 파는 딱깔이라는것도 있고 외국인들을 위해 일정..
[부부세계여행 인도 D+39]24시간 기차이동(조드푸르-바라나시) 2019.04.09 조드푸르에서 아침9시30분 기차를 타기 위해 오늘은 일찍일어났다. 24시간동안 기차를 타고 바라나시로 이동을 해야 되서 아침 밥을 먹고 가려고 했지만 어제 저녁을 너무 늦게 먹어서 그런지 속이 더부룩 해서 먹지 않고 숙소에서 100미터 거리에 있는 우물을 보고 가자며 우리는배낭을 메고 나섰다. 실내 수영장 같은 이곳은 계단 우물인데 낮에는 동네 아이들이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며 노는 모습을 볼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일찍와서 아무도 없었고 아침부터 주변을 청소해주시는 분만 계셨는데 우물 관리를 해서 물도 깨끗해 보였고 안에 물고기도 살고 있다. 기념 사진한번 찍고 우린 릭샤를 타고 기차역으로~~ 어제 기차에서 먹을 과일을 사려고 나갔었는데 결국 과일없어서 못사와서 오늘 과자로 버텨야 하..
[부부세계여행 인도 D-38]조드푸르 메헤르성! 2019.04.08 우다이푸르 처음 도착했을때 조드푸르에서 델리가는 기차표를 끊었었다. 바라나시를 가기 위해 다시 델리에서 바라나시 가는 기차를 알아보던 중 조드푸르에서 바라나시 한번에 가는 기차가 있는것을 알고 다시 표를 끊으러 기차역으로 갔다. 예정대로 조드푸르에서 2박만 하고 이동할 생각이라 딱깔 티켓을 끊으러 좀더 일찍와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기다렸다. 만약 딱깔 티켓을 구하지 못하면 델리가서 갈아타고 갈생각으로 미리 끊어 놓은 표는 취소하지 않았다. 10시땡과 동시에 우리 앞에 있는 분이 티켓을 사고 우리 차례가 됐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다. 항상 SL만 타다가 이번에는 에어컨 나오는 3A로 표를 구입했다. 그러나 가격이 후덜덜....... 딱깔이다 보니 추가요금까지 붙어서 한국돈으로 둘이 6만원이..
[부부세계여행 인도 D+ 37]버스타고 조드푸르 가자! 2019.04.07 아침 7시 15분 버스라 버스 정류소 까지 7시에 도착하라고 했다. 우리는 6시에 일어나서 준비 하고 나갈 계획이라 전날 가방을 챙겨놓고 잠이 오지 않아서 놀다가 새벽 3시쯤 잠들었다. (이때부터였나... 낮잠 자니까 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ㅋㅋ) 평소에는 늦게 일어나도 상관 없지만 이동하는 날이다 보니 알람을 여러개 맞춰 놓고 잠들었는데 아침 6시 알람을 듣지 못했다... 다행히 6시 30분 알람을 듣고 깜짝 놀라 세수만 하고 가방을 짊어 지고 밖으로 나왔다. 릭샤를 타고 버스 정류소까지 가야 하는데 항상 릭샤가 서있던 과일 리어카 앞에 릭샤가 보이지 않는다.. 늦잠을 자서 시간이 별로 없는데 릭샤까지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 됐다. 다행이 위쪽으로 올라가면 릭샤가 있다고 알려..
[부부세계여행 인도 D+36] 우다이푸르 시티팰리스! 2019.04.06 아침에 눈뜨면 동시에 배고프다고 하는 신랑님.... 요즘 계속 달달한게 먹고 싶은지 오늘도 빵을 먹고 싶다며 카페로 향했다. 여기도 우리의 추억의 카페 ㅋㅋ "에델윌스" 초코볼과 애플파이, 망고파이, 아메리카노!! 초코볼이 제일 맛있었는데 한개 밖에 안남아서 더 먹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오늘은 숙소에서 쉬지 않고 바쁘게 돌아다니고 싶다는 오빠를 위해 우린 숙소로 들어가지 않고 강가로 향했다. 강가 주변을 거닐며 사진도 찍었는데 너무 뜨겁다... 그래도 호수와 건물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생각보다 사진이 잘나와서 마음에 들어서 난 기분 좋고 오빠는 덥지만 어제 오빠가 한말이 있으니 힘들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거리에는 옷이며 스카프, 장식품을 파는 곳들이 매우 많다. 나도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