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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세계일주

[부부세계여행 스리랑카 D+12] 하푸탈레의 하루:) 2019.03.13​ 어제 30킬로 넘게 걸었더니 다리가 너무 땡긴다. 평소에 운동을 좀 했어야 하는건데 운동 부족인듯~~ 문을 열고 나왔더니 안개인건지 구름인건지 어제 보였던 산들이 보이지 않는다. ​하푸탈레 숙소는 조식을 제공해 주는데 어제는 립톤싯을 일찍가느라 못먹었는데 오늘은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느긋하게 조식도 먹었다. 커리는 고소했지만 그냥 한번 맛만 보고 토스트에 버터를 발라서 홍차와 함께 마셨다. 안먹던 아침을 먹었더니 잘 먹히지가 않았다. 처음에 여행을 준비할때만 해도 역할분담이 정해지지 않았었지만 여행을 오니 자연스럽게 각자의 역할이 정해졌다. 나는 돈 관리, 짐챙기기(가방싸기), 블로그작성 오빠는 가계부 작성, 빨래, 전자기기관리및 충전 우리는 각자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 ​..
[부부세계여행 스리랑카 D+11] 하푸탈레 립톤싯! 2019.03.12 하푸탈레에는 립톤의 본고장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립톤싯에 가기 위해 이마을에 온다. 우리도 립톤싯에 가기위해 아침부터 서둘렀다. 립톤싯에 가는 방법을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편하게 툭툭이를 타고 립톤 싯까지 올라가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로는 버스를 타고 티팩토리까지 가가는 것이다. 어제 밥을 먹었던 리사라 베이커리 뒤편에 가면 버스가 있으며 우린 당연히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30분정도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가면 티팩토리가 보이는데 립톤싯에 가는 사람들은 여기서 모두 내린다. 또 다시 립톤싯까지 가는 방법이 두가가지로 갈린다. 티팩토리 앞에는 많은 툭툭이가 서있으며 툭툭이를 타고 립톤싯까지 올라 갈수 있고 다른 방법은 8킬로정도 거리의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갈수 있다. 한국돈으로 350..
[부부세계여행 스리랑카 +10]작은 시골 마을 하푸탈레:) 2019.03.11 어제 밤 드라마를 볼때는 분명 졸려서 조금만 보다 자야지 했는데 연속해서 세편~~ 새벽 4시까지 드라마 보다가 이러다 해뜰꺼 같아서 잤는데 이 끊을수 없는 드라마 ㅠ.ㅠ “슬기로운 감빵 생활” 이거 그렇게 재미있었던 드라마였나?? 재미있다고 들어서 다운 받아온거긴 한데 이거 완전 재미있다. 밤새 드라마 본 여파로 늦잠 자서 9시30분 기타 못탈뻔 했지만 ~~ㅎㅎ (앞으로는 하루에 한편씩만 봐야지~ 나스스로와의 약속!) 기차역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표를 끊고 있었다. 엘라-하푸탈레 기차 구간 풍경이 예뻐서 오른쪽 창가에 앉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오늘 기차역에 여행자들이 많았다. 2등급은 여행자들 3등급은 현지인들이 대부분 타는거라 눈치를 보고 난 3등급 표를 샀다. 기차가 오자 ..
[부부세계여행 스리랑카 D+6]갈레 포트 갈래? (드론 추락) 2019.03.07 아침에 일어났더니 팔과 다리 온몸이 쑤셨다. 어제 안하던 운동(서핑)을 해서 그런지 몸이 너무 힘들어서 눈은 떴지만 다시 눈을 감고 침대에 한참 누워 있었다. 오늘 계획은 오전 일찍 근처 "갈레포트"라는 곳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꼼지락 거리다가 시간이 12시가 됐다. 지금 나가면 너무 더울것 같아서 고민하니 오빠는 "갈레 포트 별로 볼것 없데" 가지 말자고 이야기를 했다. 근데 난 청개구리인지 오빠가 가지말자고 하니까 왠지 더 가고 싶어 지는 마음이 ㅎㅎㅎ "아니~ 지금이라도 가자! 집에 있어봤자 모해~~" (어제 서핑을 낮에 했더니 몸이 다익어서 오늘은 오후 늦게 하기로 했다.) 오빠는 그럼 가기전에 드론 한번 날려 보고 가자며 옥상에서 연습을 하겠다며 날 끌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난..
[부부세계여행 스리랑카 D+5]웰리가마에서 서핑 도전:) 2019.03.06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배고프다는 오빠를 데리고 어제 갔다가 못먹은 '잼잼 호텔'에 갔다. 오늘 아침에도 여긴 여전이 사람들로 바글 바글~~~ 꼬뚜와 에그라이스를 먹으려고 간거였는데 아침과 저녁에 파는 음식이 달랐다. 아침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빵들~ 우리도 사람들이 먹는 것들을 보고 시켰는데 오빠는 옆에서 이것저것 골고루 시키더니 한번씩 맛만 보고 하얀 설탕가루가 들어있는 도넛만 공략!! 다른 빵집을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맛도 괜찮고 블랙티와 함께 같이 빵을 먹으니 아침 대용으로 딱인것 같다. 아침도 먹었으니 서핑배우러 가볼까?? ㅎㅎ 웰리가마 비치에 가면 수십개의 서핑 샵들이 줄지어 있다. 근데 몇일전 글을 읽었는데 서핑보드를 빌려서 사용하고 반납을 하려고 했더니 보드가 ..
[부부세계여행 스리랑카 D+3]히카두와 야생 거북이 만나다:) 2019.03.04 출근안하는 날은 항상 일찍 눈 떠지는 우리 부부 ㅋㅋ 일찍 일어나고 싶지 않았지만 6시밖에 되지 않았는데 눈이 떠졌다.... 침대에서 뒹굴 거리다가 더워지기 전에 물놀이나 해볼까하고 일찍 밖을 나섰다. 호텔 앞에 있는 야자수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얼굴이 잘 나오지는 않지만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이상해 지니까 사진 먼저 찍는 걸로~~ㅎㅎ 난 사실 물놀이 보다 바다 거북이를 보고 싶었다. 히카두와에 오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다 거북이를 볼수 있어서 오는 거니까 그것부터 봐야지~ㅎㅎ 근데 오빤 수영 먼저 하고 싶다고 하고 난 야생 거북이가 자주 출몰하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 먼저 가서 거북이 있는지 보고 오고 싶어 해서 결국.... 각자 하고 싶은거 하는 걸로 ㅎㅎ 오빤 수영하고 난 거북이 ..
[부부세계여행 스리랑카 D+2] 해안열차타고 히카두와:) 2019.03.03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 인천 22:40 - 콜롬보 4:50 (9시간) -3시간 공항에 도착했다. 새벽에 도착했지만 공항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우선 짐을 찾고 나와서 환전을 하고 유심을 샀다. 공항 유심은 두배 정도 비싸고 종류도 한가지 밖에 없다고 들었지만 뭐 당장 써야 하니 우선 내것만 하는걸로~~ 공항에서 나와서 횡단보도 건너편에 가면 콜롬보로 가는 버스가 있다. 우리는 나와서 15분정도 기다렸다가 5시 30분 187번 버스를 타고 출발! 버스비는 짐까지해서 1인 200루피(1400원) 버스 가격을 바가지 씌우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고 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정가를 낸 듯 ㅋㅋ 에어컨 버스라 시원해서 편이 쉬면서 30~40분 정도 타고 콜롬보 터미널에 내렸다. 구글 맵을 켜..
[부부세계여행 스리랑카 D+1] 첫 여행지 스리랑카, 대한항공 첫 탑승 :) 2019.03.02 밤 10시 40분 출발 / 인천-스리랑카 오빠와 둘이 조용히 공항 갈 계획이었지만 갑자기 큰시누 언니네가 데려가 주신다고 하셔서 어머님,아버님까지 모두 함께 공항에 갔다. 인천 공항 제2터미널!! 첨 와봤는데 밤 비행기가 그런지 공항에 사람들이 없다. 항상 사람들로 넘쳐나는 공항의 모습만 보다가 여기 오니까 뭔가 낯설기도 하면서 또 조용하니까 좋은듯~~ㅎ 우리 여행의 첫 사진! 배낭 샷을 찍고다같이 단체 사진도 찍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여행을 가는것에 대해서 가장 걱정을 많이 하셨던 어머님~ 여행 떠나기 전 50일 정도 시댁에서 함께 지내면서 출퇴​​근을 했는데 거의 매일을 걱정 하셨다. “가서 아프면 어떻하니, 잘먹어야 한다,좋은데서 자고, 위험한 곳이 가면 안되고,깊은 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