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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여행

[부부세계여행 코카서스 조지아 D+83] 아름다웠던 쿠다이시! 2019.05.23 오늘은 쿠다이시로 이동하는 날! 아침 8시 마슈르카를 타기위해 오랫만에 일찍일어났다. 짐을 챙겨서 마슈르카 타는 곳으로 가는길~~ 오빠 뒤를 졸졸 쫒아 가는 멍멍이!! 왠지 떠나려고 하니까 아쉽네~~ 아쉬운 마음에 주변 사진 한번씩 찍어주고~~ㅎㅎ 트빌리시! 바투미! 쿠다이시! 세곳을 가는 마슈르카들이 서 있다. 우린 그중에 쿠다이시로 가는 차에 올라탔다. 이번엔 일찍 까서 앞자리 쪽에 앉았다.ㅋㅋ 그리고 쿠다이시까지 한번에 가는 마슈르카가 없어서 중간에 갈아타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갔다. 메스티아에서 쿠다이시 까지 중간에 2번 정도 쉬어서 총 5시간 30분만에 쿠다이시에 도착했다. 마슈르카가 멈춘곳은 메인 거리에서 4킬로 정도 떨어져있는 곳! 그곳 앞에는 맥도..
[부부세계여행 코카서스 조지아 D+82] 비오는날 메스티아 2019.05.22 어젯밤 잠들기 전에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조지아를 오기전에는 카즈베기에 가면 주타 트레킹, 메스티아에 오면 우쉬굴리 2박3일 트레킹을 하고 싶었다. 눈덮힌 모습이 아닌 초록 초록 산을 걷고 싶었는데 막상 코카서스 여행을 시작하면서 날씨를 확인하니 내가 생각했던 풍경이 아니였다. 그래서 최대한 조지아 오는 일정을 늦춰서 아제르바이잔 여행 후 아르메니아를 갔다가 트빌리시에서 여행을 하고 카즈베기에 갔다. 다행히 게르게티츠민다 사메바 교회를 걸어 올라가는 길은 내가 원하는 풍경이여서 오고 가는 길이 좋았지만 주타 트레킹은 이제 막 트레킹 할수 있는 시기가 됬지만 일부 지역은 눈이 덮혀서 있다고 했다. 물론 다녀온 분들 후기를 보면 너무 좋았다고 했지만 내가 원하는 풍경과는 거리가 멀었다..
[부부세계여행 코카서스 조지아 D+81] 메스티아에서의 휴식! 2019.05.21 역시 오늘도 우리는 한번 깨지않고 꿀잠을 자고 일어났다. 새벽 6시쯤 도착한 주그디기!! 우리가 유일하게 보는 일출은 야간 기차나 버스를 타고 도착했을때다. 예전에는 여행가면 일출, 일몰 보러 일부러 찾아 다녔는데 이젠 그런거 없다.ㅋㅋ 기차역에 도착해서 사람들을 따라 나가면 마슈르카가 보인다. 메스티아와 우쉬굴리 가는 마슈르카 두대와 여러 택시들~~ 메스티아를 거처야지만 우쉬굴리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 우쉬굴리 한번에 가는 마슈르카도 있다. 우리가 타고 온 기차에서는 절반 정도가 우쉬굴리를 가고 나머지는 메스티아로 갔는데 순간 나도 우쉬굴리로 바로 갈까 고민을 했지만 정보가 없다 보니 우선 예정 대로 메스티아 가는 마슈르카에 올라탔다. 그렇게 3시간 30분 정도 달려서 도착..
[부부세계여행 코카서스 조지아 D+80] 트빌리시 대사관 방문! 야간열차 이동! 2019.05.20 어제 잠들기 전 계획은 일찍일어나서 오전 9시까지 대사관에 갔다가 메스티아 가는 기차표를 예매하고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시그나기를 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침에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9시 30분 ㅠ.ㅠ 지금이라도 얼른 준비해서 나가보자!! 짐을 챙겨서 숙소에 맡기고 대사관으로 향했다. 구글에 검색해서 나온 트빌리시 대사관! 몇달전에 이전 했다는것을 알고 있었는데 구글 사진에 이전한 대사관 사진이 있길래 지도를 찍고 찾아갔다. 그러나...그곳은 이전하기전 위치 ㅠ.ㅠ 다행히 근처 대사관 경호원 분이 한국 대사관 이전한 위치를 알고 계셔서 우린 다시 지도를보고 1킬로 정도 떨어진곳으로 찾아갔다. 멀리서 펄럭이는 태극기!! 얼마나 반갑던지 ㅎㅎ 벨을 누르고 들어가니 경호원들이 ..
[부부세계여행 코카서스 조지아 D+78] 카즈베기 사메바 교회 트레킹! 2019.05.18 오늘은 2170미터에 위치한 게르게티츠민다사메바 교회 트레킹 가는 날이다! 든든히 아침밥도 먹고 트레킹 중간에 먹을 도시락도 준비 하고 와인을 가방에 챙겨서 길을 나섰다. 소풍가는 기분이네~~ㅎㅎ 숙소에서 신나게 내리막길을 내려 왔다. 이제부터는 오르막길 시작이네~~ㅎㅎ 걷기 너무 좋은 날이다. 뭐든게 적당한 날씨!! 숙소에서 보였던 건너편 마을을 지나는데 할아버지 한분을 만났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오셨다가 우리를 보고는 따라 오라며 우리를 집으로 초대하셨다. 어떨결에 따라간 할아버지 집!! 콜라를 주시길래 뭔가 했더니 홈메이드 와인이다! 할아버지는 자신있게 조지어로 우리에게 계속 말씀을 하시며 마셔보라고 해서 나도 마셨다. ㅋㅋ 오빠가 우리도 와인이 있다며 꺼냈더니 와인 냄새를 맡으..
[부부세계여행 코카서스 조지아 D+77] 카즈베기로 이동!! 2019.05.17 어제 오징어 볶음 성공 후 밤에 야식으로 라볶이까지 해먹었는데 오랫만에 매운것 먹었더니 어찌나 맛있던지~~ 한국에서 가지고온 고추가루를 다 먹었다. 그래서 카즈베기로 이동하기전 까르푸에 들려 고추가루랑 몇가지 더 사가지고 왔다. 오빠는 쭈꾸미 먹고 싶어서 냉동고 부터 달려가서 쭈꾸미 있다며 한참 처다 봤지만 4시간 넘게 이동해야하니까 그건 무리고ㅎㅎ 카즈베기 갔다와서 쭈꾸미 해먹자!! 카즈베기 가는 마슈르카는 디두베역에서 탈수 있다. 지하철을 타고 디두베역에 도착하면 사람들을 쫒아서 나가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굴다리? 터널을 지나서 나가면 수많은 차들이 보인다. 마슈르카는 10라리, 택시는 20라리인데 중간에 2군데 정도 경치 좋은 곳에 세워주고 일행을 구해야 한다...
[부부세계여행 코카서스 조지아 D+76] 트빌리시 빈티지 마켓! DHL 이용후기! 2019.05.16 간단히 빵으로 아침을 먹고 어제 유심을 못사서 오늘은 제일 먼저 심카드 사러 갔다. 10일정도 조지아에 있을 예정이지만 숙소에 와이파이 되니 4GB면 적당한듯~~ 심카드 3라리 데이터 기가 6라리 합해서 9리라다. 그리고 지나가는길 은행에 들어가서 돈도 찾고!! 지갑이 두툼해 졌네~~ 근데 인출 수수료 너무 비싸다 ㅠ.ㅠ 하나비바 카드 사용중인데 0.1%라고 하지만 환율 계산하면 훨씬 수수료 더 많이 때는것 같다. 그래도 뭐 어쩌겠니~~ 방법이 없으니.. 상점들을 구경하고 지나가다 빵냄새가 좋았던 빵집에서 하차푸리 하나 사서 먹었다. 사진을 없지만 갓구운 하차푸리는 안에 치즈가 들어 있는 빵인데 조지아 대표 빵중에 하나! 치즈가 좀짜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그리고 슈퍼에 파는 아이..
[부부세계여행 코카서스 조지아 D+75] 조지아 !유황온천 2019.05.15 조지아 도착!! 오늘도 기차에서 우린 푹자고 일어났다. 지난번 아제르바이잔에서 조지아로 넘어올때 처럼 아르메니아에서 조지아 넘어올때도 기차에서 내리지 않고 여권만 주면 된다. 이번에는 짐 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더 간단히 국경 통과!! 조지아에서는 교통카드가 있어야지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으니 교통카드 한장 샀다. 여기도 지하철 요금이 다 똑같고 탈때만 교통카드를 찍기때문에 한장으로 둘이 쓸수 있다. 트빌리시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조지아 도착하자 마자 카즈베기로 마슈르카 타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온천이 너무 가고 싶어서 우린 트빌리시에 머물기로 했다. 그런데 조지아 유심이 없다 보니 어디가 메인역이줄 알고 찾아가지? ㅋㅋㅋ 몇일전에 블로그에서 봤던 지도를 떠올리며 트빌리시 올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