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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프랑스

[부부세계여행 프랑스 D+88]유럽 캠핑 시작!몽생미쉘 & 옹플뢰르!

2019.05.28

몽생미셸에서의 아침!!
눈뜨자마자 아침밥을 준비해서 먹고 우린 몽생미셸 수도원 안을 구경하고 이동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고 나왔다.


어젯밤은 구글을 보고 가느라 찻길을 이용했지만 오늘 안내 데스크에서 이야기 해주는것을 들으니 강가 근처에 산책로가 있다며,  오늘은 그길을 따라 걸어갔다.
걷기 좋게 해 놓은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셔틀 버스 타는 지점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라는 이정표를 보고 따라 가니  버스가 있네! 버스를 타면 편하게 몽생미쉘 앞까지 데려다 준다.
어젯밤 칼바람을 맞으며 이길을 걸었는데~~ㅎㅎ
난 개인적은으로 밤보다 낮의 몽생미쉘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소풍을 왔는지 아이들이 엄청 많았다.


수도원 안으로 들어가봤는데 일찍 올껄 그랬나...

사람이 너무 많다.

난 아무리 좋은 곳도 사람이 많으면 흥미가 떨어진다는 것을 이번 프랑스 여행 하면서 알게 됐다.
수도원 아랫부분은 상점들이 있고 안쪽으로 입장료를 내면 둘러 볼수 있지만 우린 휘리릭~~

 아랫쪽만 둘러 보고 밖으로 빠져 나왔다.

그리고 사람이 없는 한적 한 곳에서 몽생미쉘을 감상하는 것으로~ㅎㅎ

 

 

우리가 돌아갈때 쯤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버스 가득 우르르~~

내리는것을 보니 아침 일찍이나 늦은 저녁때 오는게 좋을 곳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돌아갈때도 버스 타고~~!!

몽생미쉘 입구에는 차량이 들어갈수 없어서 무료 셔틀이 운행하니 꼭 이용하시길!!

그럼 이제 차를 타고 이동해 볼까나~~
오늘 최종 목적지는 에트르타!
가는 길에 옹플뢰르를 잠시 들려 구경 후에 이동할 예정이다.
작은 항구 도시 옹플뢰르에 도착해 근처 까르푸에 주차를 하고 둘러봤다.
  

 항구 도시라고 알고 왔지만 내가 생각했던 항구 도시랑은 좀 달랐다.
생선파는 곳들과 어선 대신 요트와 레스토랑들이 쭉~~
항구를 둘러 싸고 있는 건물은 간격없이 다닥다닥 붙여서 지었는데 건물의 모습이 인상적이였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항구 도시였지만 아담한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신기한 조각상 사진도 한장 찍고 한바퀴 돌며 회전목마에도 앉아보고 ㅎㅎ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오늘은 다 좋다!!
오빠랑도 신나서 함께 사진찍으면서 놀았다. 

 

 

 

 

싱싱한 해산물을 파는 가게!!

워낙 작은 마을이다 보니 한바퀴 둘러 보면 끝~~

몽생미쉘 왔다가 지나가는 길에 둘어보면 괜찮은것 같다.

까르푸 주차비 3유로지만 10유로 이상 사면 무료 주차인것 같아서 우린 빠르게 물건을 사고 주차 할인 받았다.

3유로 벌었다며 좋아하는 우리 ㅋㅋ

다음 목적지는 에트르타!
구글 네비를 찍으니 140킬로 3시간..

지도상으로 가까운것 같았는데 왜케 멀지?라며 지도를 자세히 봤더니 유료길 제외를 해서 엄청 돌아간다.
유료 길로 가면 70킬로 1시간 ㅋㅋ
톨비 비싸다고 해도 무료 길로만 다녔는데 이정도 거리 단축 되면 톨비 내고 가야지~~ㅎㅎ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멀리서 보이는 다리는 보기만 해도 왠지 비싸 보이네;;

5분 정도 달려서 다리 하나 건넜는데 톨비 5.4유로... 너무 비싼거 아니야ㅠ.ㅠ
바로 이어서 또 톨비 내야 되서 "우리 앞으로 돌아가도 무료길로 가자!"라고 했는데 이번엔 다행이 1.1이다ㅋㅋ
70킬로 단축에 6.5톨비 정도면 양호 하네~~ㅎㅎ
  

그렇게 신나게 달려 도착한 에트르타!
여기도 코끼리 바위에서 2킬로 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에 캠핑장에 있어서 우린 그곳으로 갔다.
근데 우리가 도착한 시각이 밤 9시!

 아직 대낮 같았지만 접수처는 벌써 문이 닫힌다는 사실..도착해서야 깨달았다..
근처 또다른 캠핑장 가봤지만 마찬가지..

캠핑장비 구입할때 유럽 지역 노지 캠핑 가능한지 여쭤 봤더니 스페인이랑 이탈리아를 빼고는 가능하다고 해서 오빠는 뷰가 끝내주는 곳에서 노지 캠핑하자며 오빠의 로망이 되었다.

오빠는 코끼리 바위 언덕에서 캠핑 할까 했지만 우리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안된다고 안내문이 붙어있어서 우리의 다시 첫번째 캠핑장으로~~ 
그나마 첫번째 캠핑장은 접수처는 문이 닫혔지만 캠핑장안으로 차가 들어갈 수 있어서 우린 내일 아침 말하기로 하고 들어가 텐드를 쳤다.

 어두워 지기전에 텐트를 설치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저녁을 해서 먹었다.

씻는 곳은 비번을 알아야 이용할수 있어서 오늘은 그냥 간단히 양치와 세수만 하고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