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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프랑스

[부부세계여행 프랑스 D+90]파리의 야경!

2019.05.30

오늘은 파리로 이동!
사실 계획 없이 움직이다 보니 어젯밤, 오늘 아침 출발 전까지 어디로 갈지 엄청 고민했다.
벨기에를 지나 노르웨이등 북쪽으로 갈지, 아님 파리를 지나 이탈리아나 스위스 갈지~~
6월 중순에 프랑스 남부에서 시누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보니 그때까지 남은 시간은 3주!
3주동안 북쪽 여행 후 남프랑스까지 내려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서

 결국  파리를 지나 이탈리아나 스위스를 가기로 정했다. 

그럼 오늘 목적지는 파리!!
파리 가는 길에 마트도 들려서 먹을것도 사고ㅎㅎ


유럽 여행 중 마트에 있는 시간이 상당할듯~~

갈때마다 뭐가 그렇게 신기한지 우리는 마트에 가면 구경하느라 정신 없다.ㅋㅋ
그리고 가는 길에 파리시내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캠핑장에 전화를 걸었는데 자리가 없단다...
아직 성수기도 아닌데 벌써 자리가 없다니..
다른곳 몇군데 전화했지만 다들 안받아서 그냥 무작정 캠핑장으로~~~
 캠핑장에 도착해서 접수처에 가니 사람들이 줄서서 접수를 하고 있고 규모도 커보였다.

파리 근처 캠핑장은 비싸다고 들었는데 23유로 3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 여서 너무 좋다.

 그리고 텐트 칠수 있는 곳중에서하고 싶은곳 선택해서 쓸수 있고 바로 뒤에 화장실과 샤워실,

개수대와 빨래 할수 있는 공간까지 있다.
지난번 캠핑장에서는 텐트 친사람들을 보기 쉽지않았는데 여긴 텐트구역이 따로 있다보니 텐트 친 사람들끼리 모여 있을 수 있어 뭔가 더 편한 분위기~~ㅎㅎ

옆집이 빨래를 널어 놓았길래 우리도 오랫만에 빨래줄을 설치해서 빨래를 널었다.


그리고 밥을 먹고 야경을 보러 차를 가지고 파리 시내로 나가기로 했다. 
파리는 워낙 주차비가 비싸다 보니 근처 캠핑장에 주차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도시 구경을 할 계획이였는데 우리 캠핑장 들어오는 막차 시간은 10시20분!!

해가 늦게 지다보니 밤 10시가 넘어야 야경을 볼 수 있는데 야경 보면 버스가 끊긴다;;
그러다 찾은 정보에 의하면 저녁 8시 이후로는 주차비가 무료다!

파리 워낙 차량 강도가 많다고 해서 차를 가지고 나가는 것이 걱정이 됐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메인거리에 주차를 하면 괜찮을 것 같아서 차를 가지고 나가보기로 했다. 에펠탑과 개선문, 루브르박물관까지 밤시간이여서 그런지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해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파리의 대표!!

에펠탑!!

 

 

멀리에서도 잘보이는 에펠탑!!

딱 생각했던 모습!!

근데 별감흥이 없네.....

유럽 여행 처음인데 왜 좋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건지 ㅠ.ㅠ 

오빠는 유럽 처음 왔을때 너무 좋았는데 넌 왜 그러냐며~~ㅋㅋ

좀 지나면 좋아지려나~~ㅋㅋ

 곳곳에서 흑인들이 에펠탑 기념품들을 판매 하고 있다.

세느강 다리에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면서 우리는 좀 더 가까이 걸어 갔다.

고프로를 이용해 사진 한장 남기고!!

근데 에펠탑 밑에 초록 잔디밭은 내가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네,,,,

에펠탑 밑에 잔디밭에서 누워서 여유를 즐기며 낮잠도 자고 도시락도 먹는 풍경을 상상했었는데

철조망으로 가드레일 같은것이 되어 있고 사람들은 발디딜 틈도 없이 무지 많다.....

내가 너무 기대 해서 그런지 살짝 실망...

뒤쪽으로 좀더 걸어가며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봤다.

개인적으로 에펠탑 앞에서 보는 것보다 세느강에서 바라본 모습이 가장 예쁜듯~~

다음 야경 포인트는 개선문!!

 

 

오빠는 고프로로 타임랩스 찍는 동안 혼자 삼각대 세워 놓고 사진 찍으며 놀기~~ㅎㅎ

그리고 마지막 야경 포인트!!

 루부르 박물관!!

이곳 저곳 야경을 보러 돌아다니다 보니 새벽 2시가 넘어서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역시 차를 가지고 돌아다니니 편하긴 편하네~~ㅎㅎ

유럽 중에서도 프랑스는 워낙 많이 가는 여행지다 보니 이야기도 많이 듣고 사진도 많이 봤던 곳이다.

 그리고 유럽 여행 다녀 온 사람들 이야기 들어 보면 하나같이 "역시 유럽이야!! 유럽은 달라!"  라며 다들 너무 좋다고 했지만 난 여행 오기 전 사실 유럽이 가장 기되 되지 않는 대륙이였다.

유럽을 가보지 않아서 유럽 좋은줄 모르는건가?? 나도 유럽 갔다오면 역시 유럽이 좋긴 좋네~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직 프랑스 온지 몇일 안돼서 그런지...엥??

역시!! 여행지는 개인취양이 중요한듯~~

난 솔직히 그냥 그렇다. 싫은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엄청 좋지도 않다.

그냥 생각했던 모습인듯~~

그러다보니 별로 의욕이 없는게...문제...

3개월 차량 리스해서 무조건 3개월은 있어야 하는데...

파리 첫인상이 좋지 않아서 그런걸꺼야~~ 나른데 가면 의욕이 생기 겠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