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프랑스

[부부세계여행 프랑스 D+89]에트르타! 여유로운 캠핑~~

2019.05.29

지난밤 얼마나 춥던지 자가 깨다를 수업시 반복하다 보니 아침이 됐네...
침낭 안에 들어가서 잤지만 침낭 아무것 안덥고 잔거 같은 기분..이불을 사야 하나??
잠을  잘 못잤더니 배고프네~~ㅋㅋ


 아침에 든든히 밥도 해서 오삼불고기와 먹고 접수처에 갔다.

접수처에는 우리말고도 5팀 정도 있어서 줄서서 기다렸다가 우리도 접수!

12.2유로! 가격이 참 착하네~
몽생미쉘 캠핑장 반값이다!!
뜨거운 물로 샤워 싹하니 개운하다 ㅎㅎ

따뜻한 차한잔 여유롭게 마시고~~


어제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코끼리 바위 멀리서 보기만 해서 오늘 다시 산책하러 나갔다.
캠핑장에서 몇백미터만 가면 바로 작은 마을이여서 위치 더욱더 마음에 든다~~ㅎㅎ
아기자기한 건물들 구경하다보니 금새 도착한 바다~


여름에는 물놀이하기 좋을것 같은 이곳!!

 

 

파도 소리를 들으며 코끼리 바위 언덕을 올랐다.
여기도 바람이 엄청 불었다.

언덕 위는 생각했던것보다 더 드넓었고 사람들도 적당히 있고 뻥 뚫린 시야 만큼 가슴도 뻥뚫린것 같아 좋았다.


오빠는 드론을 꺼냈지만 켜는 순간 드론 제안 구역이여서 날릴수가 없다는 문구가 나와 이쉽게 다시 집어 넣었고...

이런데서 못날리면 어디서 날리냐며 오빠는 순간 기분이 안좋아졌다 ㅋㅋ


드론은 못날렸지만 이곳저곳에서 사진 찍으며 놀기~~ㅎㅎ

천천히 걸으며 돌아오는 길 마트 구경도 하고 은행에가서 돈도 찾았다.

 

 

지난번 파리에서 길거리 ATM기계에서 돈 뽑았다가 수수료 폭탄 맞고 이제 은행에서만 뽑기로 했다.
모든 과정에는 수업료가 필요하다지만 다시 생각해도 아까운 수수료...

550유로 뽑는데 7만원이 인출 수수료라는게 말이 되냐구ㅠ.ㅠ
내가 멍청이지...

점심으로는 참치 계란밥 이랑 떡국!!

근데 이거 너무 맛있네~~
앞으로도 자주 해먹을 듯하다.


배가 부르니 졸리다며 어젯밤 잠을 잘 못자서 오랫만에 낮잠을 잤다.


밤에는 엄청 추웠지만 지금은 해가 있어서 침낭에 들어가 있으면 딱 따뜻한 정도~~ㅎㅎ

오빠랑 둘다 낮잠 자고 일어났더니...

밤 8시..

우리 낮잠 5시간이나 잔거야??ㅋㅋㅋ

 오늘 밤 잠은 다잤네~~ㅎㅎ
우린 점심 먹고 잠들어서 일어나자마자 다시 저녁 준비!!

한국에 있을때는 직장 다니다보니 밥 잘 못해먹었지만 유럽 캠핑여행 하면서는 시간 많으니

요리 실력 향상 좀 시켜 봐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