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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인도

[부부세계여행 인도 D+42] 먹는게 일상인 바라나시!

2019..04.12

오늘도 아침에 눈을 뜨고 아침밥을 먹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신발을 신으려고 하는데 신발장 앞에서 자고 있는 멍멍이ㅎㅎ

멍멍이도 더운지 다리를 죽펴고 시원한 바닥에 몸을 밀착해서 누워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 한장 ㅋㅋ

우리의 아점은 고민없이 일식당 "메구카페"

오늘은 카츠동이랑 새로운것 하나 시켜서 먹다가 오빠가 너무 맛있다면 국물있는 라멘 계속 먹고 싶다고 해서 세개 시켜서 먹었다.

밥양이 많아서 한개만 먹어도 배불러서 세개는 무리일것 같았지만 또 국물이 있으니까 더 잘먹히기는 하는듯 ㅋㅋㅋㅋ

참아 맛있는것을 남길수 없다며 다 먹고는 진짜 배터질것 같은 기분으로 숙소로 돌아와서 낮잠을....ㅠ.ㅠ

많이 먹으니까 더 졸려.....이러다가 진짜 꿀꿀될듯 하다.

낮잠은 한숨자고 일어나서 다시 바라나시 골목길을 나섰다.

좁은 골목길에는 음식점과 상점들로 가득하다.

 

 

인도 오면 스카프도 많이 사가는데 살까말까 고민만 하고 그냥 지나쳤다.

사실 골목을 그냥 지나가면서 소소하게 구경하는 재미고 우리의 목적지는 "보나카페"

항상 지나갈때마다 서양인들이 많이 있어서 눈여겨 봤는데 여기 한국인 여자분이 하는 곳이란다.

이런곳들은 좀더 청결하고 먹는것들도 안심하고 먹을수 있기 때문에 더욱 찾게 되는것 같다.

특히나 인도오면 한번쯤 물갈이를 하느라 고생하는데 여기는 메뉴판에 얼음은 생수, 음식은 정수물로 한다고 써져있으니 더욱 믿을만 하다.

한국분을 보지는 못했지만 직원도 친절하고 음식도 다항하다.

우리는 아이스티와 오레오 빙수!!

생각지도 못했던 빙수에 완전 감탄!! 심지어 맛도 있다.

여기 인터넷도 빠른것 같고 ㅎㅎ 내일은 그동안 밀린 블로그를 써야 겠다며 내일 또오기로 했다.

그리고 7시에 있는 뿌자 의식을 보기 위해 6시 반쯤 카페를 나섰다. 지난번에 가보니 너무 일찍까면 더워서 힘들다..

밤이 되자 가트 주변에는 푸자 의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로 북적인다.

갠지스 강가의 여신에게 바치는 "푸자 의식"

매일 저녁 이루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사람들이 많다.

의식이 시작하면 인도인들과 관광객 모두 카메라와 핸드폰을 들고 촬영하기 바쁘다.

오빠도 영상으로 남기고 싶어해서 우리도 열심히 동영상 촬영을 했다 ㅋㅋ

저녁은 간단히 먹자며 아까 오기전에 갔던 "보나카페" 또 방문.

 

 

 맘에 들면 계속간다. ㅋㅋ

여기 깐풍기가 맛있다고 했는데 그건 지금 안된다며 간장치킨을 추천해서  된다고 해서 간장 치킨 주문!!

우리나라 간장 닭강정맛 !

근데  한마리가 너무 작은거 아니냐ㅋㅋㅋㅋ

치킨 먹는중에 만난 한국분~~

오전에 메구 갔을때도 보고 푸자 의식때도 보고 오늘 동선이 계속 겹쳤는데 저녁먹으면서 처음 이야기 나눴다.

대화의 첫 주제는!!  갠지스강에 사람이 빠져 죽었어요.....

밖이 소란스러워서 우리가 쳐다보자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는데

타지에서 만난 우리는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서로 반가워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내일 저녁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내일 일출보트를 타신다고 했는데 우린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바라나시 있는동안 일출은 못볼것 같다.

게으른 여행자..ㅋㅋ 하루가 어찌 이리 빨리가는지~~ 하는거 없이 아주 잘가는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