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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인도

[부부세계여행 인도 D+35] 우다이푸르 하루:)

2019.04.05

아침에 눈뜨자마자 오빠는 초코빵을 먹고싶다며 빨리 일어나라고 제촉해서 우리는 아침부터 카페에 갔다.
우리가 향한 곳은 ‘진저카페’ 여기 우다이푸르 처음 왔을때 하루 지냈던 숙소 카페다.
호수뷰라 너무 좋았지만 비싸서 하루밤 자고 다른 숙소로 옮겼고 이번에도 카페만 이용하기로 했다.

오빠가 먹고 싶어하는 달달구리한 초코브라우니와 애플파이와 아메리카노 스프라이트!

얼음에 스프라이트를 따라 마시니 캬! 너무 시원해 ㅎㅎ

인도여행 오면 물갈이를 많이 해서 마시는 물도 다 사먹고 심지어 양치도 생수로 하고 얼음은 왠만하면 먹지 말라고 하지만!

우리는 마시는 물만 사먹고 양치랑 얼음은 그냥 먹는다 ㅋㅋㅋㅋ
로컬음식을 맛없어서 잘안먹지만 음료 시키면 맨날 얼음달라고 하는데 우선 시원하게 먹고 보자~~
다행히 아직까지 물갈이 한적이 없어서 다행이지 한번오면 다들 엄청 고생한다.
우리 한국에서도 물없을때 종종 수돗물에 얼음 넣어서 먹고 유통기간 얼마 안남은것도 먹어버릇해서 그런지 괜찮네~ㅎ

난 빵 별로 안좋해서 오빠 혼자 거의 다먹고 점심은 어제 갔던 닭볶음탕을 한번 더 먹고 싶다고 해서 또갔다.

'스윗짜파티' 한국인 여행자와 함께 개발한 음식이라고 해서 시켜봤는데 달달하니 진짜 맛있었다 .

피자 처엄 잘라줘서 먹기도 편하고 망고 주스랑 먹으니 든든했다.

그리고 나온 닭볶음탕은 어제보다 양념이 잘배어서 그런지 오늘은 좀더 맛있는듯 ㅎㅎ

그리고 오빠가 인도라면 시켜보자고 해서 추가로 시켰는데 살짝 특유의 맛이난다고 해야 할까?

오빠는 괜찮다며 그냥 먹고 난 닭볶음탕 양념에 사리처럼 함께 먹었더니 맛있었다

 

 

그리고 낮잠 한숨자고 나와서 또 카페 ㅋㅋ
오빠가 우리 너무 아무것도 안하는거 아니냐고 했지만 난 이럴여고 여기 온건데 ㅎㅎㅎ
오빠 좀더 파이팅 넘치게 움직였으면 좋겠다며 “그럼 내일 기대해!!오빠가 원하면 내가 파이팅 넘치게 아침부터 움직여줄께”

‘야미카페’ 올라갔는데 루프탑이 아니여서 돌아가려고 했는데 루프탑이 있다며 지금 너무 뜨겁고 6시쯤 올라가면 된다고 해서 우린 그냥 앉았다.
모지또와 커피 시켰다는데 모지또 너무 맛있다.
오빠도 커피보다 모지또가 더 맛있다며 ㅋㅋㅋ

여기틀어주는 선풍기도 엄청 시원한데 단 와이파이가 없다.

 우리 유심 샀는데 됐다 안됐다 해서 카페에서 노트북 하려고 컴퓨터 열었다가 그냥 닫고 이야기나 하자 ㅎ

스리랑카에서는 어딜가나 인터넷이 잘되서 편했지만 그러다보니 핸드폰 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인도 오니 우리 유심이 이상한건지 잘되지 않아서 가끔 불편할때도 있지만

대신 이야기 나눌 시간이 많아서 좋다.


6시쯤 되니 사장님이 옥상으로 올라가라며 안내를 해줘서 우린 자리를 옮겨서 위로 올라갔더니

 피촐라 호수랑은 좀 떨어져 있었지만 일몰을 보기 좋은 위치였으며 작은 옥상의 테이블이 4개 밖에 없었지만 오히려 아기자기 하면서 따뜻한 느낌이였다.

서양 여행자 커플들이 와서 피자 시킨것을 보니 먹음직 스러워 우리도 피자랑 샐러드를 주문했다.
샐러드는 오이랑 상추가 주로 이루었는데 아삭아삭 신선하고 피자는 여행중에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었다.

 

 

나오늘 길에 찍은 가게 사진~

직원들도 다 친절하고 깨끗하고 음식 까지 맛있으니 내일 또 올듯~ㅎㅎ

집에 오는 길에 소리가 들려 호수로 달려 가서 본 불꽃 놀이~~ 

사진 이게 뭐니...ㅋㅋ

곳곳에 있는 히말라야 상점에서 오늘은 쇼핑을 좀 했다.

치약과 칫솔도 사서 바꾸고 오빠는 풋크림. 난 폼클렌징~~

 님팩도 효과 좋은데 우선 쓰는 화장품 다 쓰고 인도 나가기전에 필요한 화장품 사서 가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