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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피부부/일상

'18년 마무리, 19년을 맞이하며'

2019년은 우리부부에게 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한해가 될것이다.

오랜 고민 끝에 19년도에는 하던 일을 잠시 내려 놓고 우리에게 주는

 "인생 방학"

우린 그 방학기간 세계여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방학을 기대하며 2018년도는 더욱 더 열심히 살았던것 같다.

직장에서는 새로운 업무를 맡고 부담을 갖았지만 올한해만 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더니

생각했던것보다 성과도 좋았고 해외 연수도 갔다오고 즐겁게 일할수 있었다.

 

또한 방학을 준비하며 필요한 영어 공부도 시작하고

(프랭크쌤 끊었는데 한두달 하다가 멈췄지만..뭐 그래도 시작은 했으니까 ㅋㅋ 다시 해야지)

 수영도 배우고

(수영 2달 배웠는데 자유형, 평형,배형 기본 동작은 다 배웠다 ㅋㅋ)

블로그 시작

(글쓰기 진짜 싫어 해서 편지도 안쓰고 심지어 댓글도 잘 안다는데 내가 블로그를 하다니...)

유튜브까지...

(난 날 잘안다... 혀 짧은 소리가 나서 발음이 부정확한데....오빠가 시켜서 하고 있는중)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여행도 참 많이 다녔다.

세계여행을 계획중이라 해외여행은 많이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휴가는 남는데 같이 갈사람이 없다며 처음으로 친한 동료와 함께 다낭여행,

(우린 2월 말로 휴가 정산을 하는데 우리 둘다 1월에 휴가가 5개 남았었지 ㅋㅋ)

태국 비행기 티켓이 저렴해서 우선 끊고 신랑과 함께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빠이 여행을,

지나가던 말로 싱가폴에 살고 있는 시누가 추석때 오라고 해서 표를 알아봤는데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에 길게 갈수 있어서

시부모님과 함께 싱가폴과 끄라비여행,

(끄라비는 신랑이랑 둘이 갔지만ㅎㅎ)

올해 해외 연수 대상자였지만 못갈줄 알았는데 갑자기 결정되서 가을에 호주 여행,

마지막으로 친구가 엄마 모시고 함께 여행가자고 해서 친구와 엄마와 함께 대만여행까지

올해 30일이상을 여행을 하며 돌아 다녔다.

이여행을 모두 허락한 신랑님께 감사 감사~~

(물론 그냥 보내주지는 않았지만... 여행가기 일주일 갔다와서 일주일은 오빠 왕처럼 살았잖아 ㅋㅋ)

 

18년도를 돌아보니 한걸음 성장하는 시간이였고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네~

 

그럼 19년은 또 어떤 일들이 펼쳐 질까??

 

우선 1월 중순에 집을 정리하고 시댁에서 한달 반정도 출퇴근을 하면서 2월말까지 근무를 하며 업무를 마무리 하고

 3월 2일날 스리랑카로 출발~

지금 계획되어 있는 일정은 여기 까지 지만 그 뒤로 어떤 일들이 생길지 너무 기대 된다

.

19년도 후회 없이 하고 싶은거 다하며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우리 부부가 좀더 '여유로운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오빠랑 대화하다보면 간혹 즐겁게 웃고 떠들다가도 갑자기 작은 일에 짜증내면서 욱하거나 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험담하는 나의 모습을 볼때가 종종있다.

그런모습들이 좋지 않은 행동이라는것을 너무 잘알고 있지만 잘 고쳐 지지가 않는다.

 

좀더 여유 있는 사람이 되어서 모든 일을 웃어 넘길수 있는 넓은 마음과 다른사람을 생각을 할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