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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기억/18 대만

[대만] 3박4일 모녀 자유여행 #6 - 중정기념관

2018년 11월 30일 ~ 12월 3일 3박4일 엄마와 함께 하는 여행 &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

 

 

벌써 여행 마지막 날이다.

이번 여행 내내 비 한번 오지 않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2시 비행기라 오전에 중정기념관을 다녀오기로 했다.

사실 중정기념관은 외관에 있는 하얀벽에 파란 지붕앞에서 사진 찍고 교대식을 보고 올 목적으로 출발했다.

 

 

 

 

 

 

타이베이 가면 다들 찍는 다는 그곳에서 나도 사진 한번 찍고 ㅋㅋ

 

 

 

근데 여기 이곳 저곳 다 공사 중이였다...

교대식은 매시간 정각에 진행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실 어디서 하는지 몰랐다.

보게되면 보고 못봐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갔기 때문에 ㅎㅎ

정문에서 앞을 보고 걸어 가다가 하얀 계단에 사람들이 많길래 걸어서 올라 갔더니 그곳에서 교대식을 하는 거였네~

교대식 5분전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구령에 맞춰서 딱딱 움직이는 군인??

근데 생각 보다 너무 길다....

끝나기 직전에 나와서 내려오는데 앞에 펼처진 정원이 너무 아름답다.

 

 

 

 

파란 하늘과 주황,파랑 지붕! 푸른 나무들~~

 

 

 

 

 

특별한것을 본건 아니지만 이곳에서 여유롭게 거닐며 산책하는 이시간들이 너무 좋다~~~

 

오늘 아점은 "진천미"

키키레스토랑의 저렴이 버전이라고 하는데 우리 숙소가 있는 시먼에서는 키키레스토랑보다는 진천미가 가까워서 우리 이곳으로 갔다.

구글 지도를 보고 가니 여기 우리 숙소 바로 뒷편에 있었네~ㅎㅎ

 

 

 

평소에는 사라믈이 많아서 대기 시간이 길다고 했는데 오픈시간에 맞춰 가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 갈 수 있었다.

 

식당에는 죄다 한국 사람들~~ ㅋㅋ

여기 한국 식당 아니고 현지 식당이지만 한국인 입맛에 잘맞아서 많이 오는것 같다.

이식당의 대표 메뉴들을 이것 저것 시키고

 

 

 

 

 

 

 

 

너~~~무 맛있다.ㅎㅎ

다들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첫날 여기를 왔어야 하는건데... ㅋㅋ 아쉬움이 남네~~

어제 저녁 오늘 점심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엄마도 만족해 하셨다.

 

 

이번 여행에서 버블티를 세번 정도 마시긴 했는데 유명한 전문점에서 먹어본적이 없어서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버블티를 마시러 갔다.

타이거 슈가 , 85c ,코코버블티 혼자 계속 고민하다가 비쥬얼로 봤을때 가장 맛있어 보였던 타이거 슈가로 결정!!

 

 

흑설탕 버블티를 주문해서 골고루 흔들어서 한입 마시는 순간!!

아~~ 흑설탕 맛이구나~~~ㅎㅎㅎ

난 버블티 별로 안좋아하는 걸로~~

원래 공차 않좋아하는데 대만 버블티 유명하고 다들 너무 맛있다고 하길래 내가 제대로 된것을 못먹어 봐서 그런건가 했는데

그냥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다 ㅋㅋ 

이제 하고 싶은것! 먹고 싶은것! 보고 싶은것 다 봤으니 뱅기 타러 가자~~

숙소에서 짐 챙기고 12시쯤 택시를 불러서 출발했다.

 

송산 공항은 사람도 없고 시먼에서 가까워서 2시간 전에 숙소에서 출발해도 시간이 여유로왔다.

공항에서는 마지막 쇼핑!!

금문 고량주가 유명하다고 해서 고량주도 사고 오빠 선물도 사고~~

사실 쇼핑 많이 했는데 내꺼 아니고 다 엄마꺼!!

물론 엄마도 다 주변 선물 들이지만~~ㅎㅎ

남은 대만돈 다 쓰고 부족한 돈은 달러로 결제~~

 

 

 

비행기에 탑승하기전 엄마에게 

"엄마 이번 여행 어땠어??"

라고 마지막으로 물으니

"미선아~ 여행은 가면 갈수록 더 좋은것 같아." 

 

엄마는 제주도 겨울에 가서 귤따고 싶다고 하는데 엄마 내가 이제 연차가 별로 없다..ㅠ.ㅠ

 

내가 꼭 기억하고 있다가 다음에 같이 가자~~

 

엄마랑 함께 자유여행으로 떠나는 거라 혹시 엄마 고생시키는것은 아닌가 출발하기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엄마도 너무 즐거워 하셨고 나도 너무 재미있었던 여행!!

3박 4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 지고 4박 5일 올껄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4박 5일 이였으면 단수이 가서 유람선도 타고 자전거로 탔을텐데 ㅋㅋ

 

아마 나 혼자 준비 했으면 막상 여행 가서 힘들었던 부분들이 많았을텐데 현미와 함께 가서 너무 순조로운 여행 이였다.

서로 각자 엄마를 챙기고 엄마랑 사진 찍느라 우리 둘이 찍은 사진은 딸랑 한장 ㅋ

 

 

 

 

우리 둘다 가이드로 이번 여행 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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