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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기억/18 대만

[대만]3박4일 모녀 자유여행 #4 스펀 풍등날리기

2018년 11월 30일 ~ 2018년 12월3일 3박 4일 엄마와 함께 하는 여행 &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

 

세번째 방문한 곳은 '스펀'

스펀으로 가는 차안에서 미리 등을 날린 사람들은 정하고 돈을 지불한다.

그럼 도착하자 마자 준비되어 있는 곳에서 등에 글을 쓸수 있어서 시간을 단축할수 있다

 

 

 

각자 쓰고 싶은 글을 한쪽씩 쓰고 직원에게 다썼다고 하면 등을 날려 주고 사진도 찍어 준다.

직원들은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여서 포즈 동작도 알려주며 사진이랑 동영상을 찍어주는데 다들 친절하다~.

 

 

 

 

19년 하고 싶은것 다하자!!

기대된다~~2019년!!

평생 잊지 못할 한해를 만들어 보자!!

 

 

 

율 보고 있나~~ ㅋㅋ 함께 하지 않는 곳에서도 오빨 생각했어  풉 ㅋㅋㅋ푸하하 ㅋㅋ

 

 

 

 

 

 

 

등을 날리고 미리 주문해놓은 닭날개 볶음밥을 받아서 먹었다 ㅋㅋ

이건 분명 한국맛이라고 했는데...

겉에 닭고기는 괜찮은데 속에 밥에서 살짝 향신료 냄새랑 맛이 난다ㅎㅎ

 

 

 

스펀은 기찻길 주변으로 상점이 있고 기찻길에서 등 날리는것을 하고는 구경할 만한 곳이 없는것 같아서

엄마랑 사진 찍으면서 놀았다.

 

 

 

 

그러다 골목길이 보이길래 올라갔더니 기차길과는 다르게 조용하다.

 

 

귀여운 캐릭터 풀빵가게를 보고는 엄마가 사먹자고 해서 빵을 사먹었다.

 

 

 

엄마는 맛있다며  "이가게는 인터넷에 안나왔어?"

물으길래 "웅 안나왔지~"

했더니 "맛있는데 왜 안나온데니"

ㅋㅋㅋㅋ "엄마 한국에서 파는 풀빵이랑 똑같은데 이걸 왜 사먹겠어 ㅋㅋ

이거 지하철근처에 파는 계란빵이다.

대만 음식 안맞고 스펀 왔는데 배고픈사람들이 사먹으면 딱 좋은 한국 음식~~

 

이걸 사서 먹으면서 현미엄마에게도 드렸더니 너무 맛있다며 한봉지 더 사오라고 해서 더사갔지 ㅋㅋ

 

 

오늘의 마직막 일정 '지우펀'

일명 '지옥펀'

지우펀에 가기전 난 취두부냄새가 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지우펀 전체가 취두부 냄새가 나는줄 알았다.

근데 두군데 정도 취두부 파는곳 빼고는 냄새 나지 않는다.

그리고 사진 보면 알겠지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이라고 불리는 곳은 저 밑에 골목길 한군데고

나머지는 천막위에 양쪽으로 등켜져 있는 정도~

근데 사람은 정말 많다.

 

입구에서 엄마 화장실 갔다온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엄마가 안나와서 화장실 들어가봤더니 엄마가 없었다.

사람이 많다보니 나는 엄마 나오는것을 못보고 엄마는 날 못보고 지나가서 잃어 버릴뻔;;

다행히 엄마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찾았네 ㅋㅋ

 

 

 

 

 

 

 

땅콩아이스크림 먹었는데 맛있더라~~ 쫀득쫀득한 맛이  생각나네 ㅋㅋ

 

 

요기다 요기!!

근데 여기 지하철 2호선 퇴근시간보다 사람이 더 많은듯~~

난 광장 같은 공간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골목길이다...

여긴 한번만 오면 되는곳!  두번 올필요는 없다 ㅋㅋ

 

 

 

 

 

오징어다~~ 엄마랑 나랑 둘다 오징어를 좋아해서 돌아가는 길에 사먹었다.

요런게 재미지~~ㅋㅋ

 


 

55 누가 크래커!

지우펀에서 유명한 누가 크래커 가게~ 사람들 많이 사길래 우리도 한상자 사서 조카 선물로 줬다 .

 

 

지우펀을 마지막 일정으로 구경을 하고 우리 숙소가 있는 시먼에 도착 하니 8시 40분!

저녁은 든든하게 훠궈를 먹기로 했는데 유명한 마라훠궈는 입맛에 안맞을수도 있어서  검색을 하다가 찾게된

한국입맛에 잘맞는 '스얼궈' 로 결정!

근데 갔더니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더이상 대기표 안나눠 준단다 ..ㅠ.ㅠ

어제 저녁 1시간 기달려서 먹어서 너무 죄송했는데 오늘 저녁도 ㅠ.ㅠ

입맛에 잘 맞지도 않아서 제대로 먹은것이 없다고 하셔서 농담삼아 "우리 그럼 햇반 사서 컵라면 먹을까여?" 했는데

까루프에서 김치랑 라면 샀다... 오늘 저녁은 숙소에서 김치랑 컵라면....이렇게 저녁을 때우는건가 ??

맛집들이 이렇게 많은데 컵라면이라니... 너무 아쉬워서 돌아가는 길 엄마랑 나는 초밥을 사가기로 했다.

 

연어 초밥으로 유명한 '삼미식당'

식당 안에서 먹으려면 많이 기다려야 하지만 포장은 금방 나온다.

까루프에서 숙소가는 길에 있어서 사가기 딱 좋았다.

 

 

 

 

엄마는 대만 라면을 먹어보겠다고 해서 샀는데 엄마 입맛에는 괜찮다며 다 드셨다.

내가 누굴 닮아서 아무거나 잘먹나 했는데 엄마를 닮았네~~ ㅋㅋ

이거 한국에서도 유명한 대만 라면이네~~우리집 마트에서 지금 세일에서 대만 컵라면 5000원에 팔더라~~ㅎ

 

 

나는 연어초밥을 안좋아해서 오징어 초밥 샀는데 오징어 초밥도 너무 맛있다.

더 사올껄~~ㅋㅋ

조촐하게 둘러 앉아서 오늘 저녁은 이렇게 먹는걸로~~

엄마가 어제 밤에 시먼 구경하다가 훠궈집 지나가면서 내일은 저거 먹자고 했는데 오늘 못먹어서 너무 아쉽다...

"엄마 내일은 훠궈 꼭 먹자!!"

 

그리고 이밤 엄마와 난 또 나갔다.

발마사지를 받으라고 했더니 엄마는 지난번에 여행에서 전신 마사지 받고 나니까 몸이 더 쑤신거 같다며 발마사지 받을 시간에 시내 구경한단다 ㅋ

이모들이 달리치약 사오라고 했다고 해서 우린 쇼핑하러~~

이날 치약만 30개 샀다 ㅋㅋ

결국 가방에 다 안들어가서 현미에게 10개 팔았지만 ㅋㅋ

 

 

달리 치약 이런저런 의견들이 있지만 우리집 식구들은 달리치약 한번 써보고는 계속 달리만 쓴다.

다른 치약 보다 개운하다고 해야 할까??ㅋㅋ

30개 샀지만 이모들이 많다 보니 나눠가지면 남는것도 없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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