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끄라비 여행 #5 - 라일레이

2018년 9월 19일~30일 10박 12일 싱가포르&끄라비 여행

 

태국 끄라비를 가기 위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갔다.

근데 여기 다 자동화 무인 시스템이다~~

 

 

 

오~~완전 신기해 하면 입국 수속 하고 면세점에 들어 왔다.

 

 

TWG 유명하긴 한가보다~~ 면세점에 엄청 크게 있네 ㅎㅎ

이날 추석날이어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엄마,아빠한테 전화를 드렸다.

이번 추석때 찾아 뵙지 못해서 부모님 심심하실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작은엄마네랑 다 같이 명절 지내고 놀러 간다며 영상 통화로 부모님 뿐만 아니라 작은 엄마, 작은 아빠도  오랫만에 얼굴 뵙고 인사 드렸다.

 

그렇게 인사를 드리고 우리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싱가폴에서 끄라비는 1시간50분 소요된다.

끄라비가 한국에서 직항이 없다보니 보통 방콕을 경유해서 가는데 싱가폴 경유해서 내가 가보니 방콕 가봤으며 싱가폴 경유에서 가는 것도 좋은것 같다.

끄라비 공항은 시골 터미널처럼 엄청 작아서 한눈에 보인다.

 

우리는 라일레이를 가기 위해서 아오남 마오 선착장 가는 미니밴 티켓을 끊었다.

 

첫번째 빨간 가게에서 미니밴 티켓을 구입했는데 150바트 정찰제다.

 

라일레이는 섬은 아니지만 육로로 들어갈수가 없어서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아오낭선착장이랑 아오남마오 선착장 두군데에서 배를 탈수 있는데 공항에서는 아오남마오가 더 가깝다.

티켓을 사고 의자에 앉아 있으면 차를 타러 가라고 불러 준다. 우리는 기다리는 동안 유심을 구입하고 앉아서 기다리니 바로 불러서 밖으로 나갔다.

 

밖에 나가면 티켓을 체크해주는 사람이 있고 목적지를 말하며 차에 타라고 안내해준다.

 

 

위에 있는 차를 타고 30분정도 갔나?? 기억이 잘안난다..

아오남마오라고 내려주면 100미터 정도에 선착장이 보인다.

왜 선착장 앞에서 안내려주나 했더니 선착장으로 걸어가려고 하자 옆에 있는 가게에서 티켓을 사라고 한다. 티켓을 구입할수 있게 티켓 파는 가게 앞에서 내려 준것같다.

인당 100바트에 롱테일러 티켓을 구입하고 선착장으로 갔다.

 

5시만 넘어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배에 8명 모일때까지 기다리거나 800바트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는 글을 봐서 사람들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갔는데 배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우리는 5시 10분쯤 도착해서 5시 30분 배를 탔다.

옆에 있는 가게에서 망고 주스를 사서 마시며 배를 기다리고 있으니 갑자기 너무 설렌다.

 

뭔가 진정한 여행을 온듯한 기분이랄까?

우리 역시 도시보다는 이런 곳이 더 좋더라~~ㅎㅎ

배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

 

 

그래서 한대가 아니라 두대가 동시에 출발했다.

 

 

배타고 들어가는데 파도가 쳐서 배에 물 들어오고 가방도 졌고 내 머리도 홀딱 졌었다...

 

근데 이것맞어 너무 신난다~~~ ㅋㅋㅋㅋㅋㅋ

머리 감고 나온줄 알았네~~

 

아오남마오에서 들어 오는 배는 동라일레이에 내려 준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서라일레이 있는 샌드씨 리조트였는데 라일레이가 작다 보니 5분~10분이며 반대편에 갈수 있다.

배에서 내려서 보이는 작은 골목으로 쭉 따라가니 바로 서라일레이가 나왔는데 서라일레이쪽에는 4개정도 밖에 리조트가 없어서 쉽게 샌드씨 리조트를 찾을 수 있었다.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비치를 바라 보는데 일몰 시간이라 너무 아름답다~~

 

 

샌스씨 조식당 사진 보고 여기 꼭 가야 겠다고 했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

보통 아오낭에서 당일 코스로 배타고 라일레이 들어왔다가 오후 5시쯤 배타고 나가지만 난 여기서 2박을 하기로 했다.

배가 들어오기전 아침 시간와 배가 나가고 일몰 시간부터는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에서 더더욱 좋았다.

 

체크인하고 숙소로 들어 가서 방구경 했는데 깔끔하고 욕실도 크고 괜찮았다.

라일레이 다시 가면 또 샌드씨 리조트에 갈것 같은 이유가 가격도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위치가 좋다~여기서 일주일 있다와도 좋을 듯 ㅎㅎ 

 

짐정리 하고 저녁을 먹으러 음식점들이 많다는 워킹스트릿 으로 갔는데 여기도 바로 옆블럭~~ 여기 진짜 작아서 한바퀴 돌면 어느정도 길파악 다될정도네~~

 

입구 쪽에는 문이 거의 닫혀 있어서 벌써 끝났다 했는데 안쪽으로 쭉들어가니 가게 들이 다 열려 있었다.

 

 

 

유난히 사람들이 많은 이 가게 '패밀리레스토랑'이 눈에 들어와서 우리도 여기서 저녁을 먹었다.

 

 

가장 기본적인 팟타이랑 치킨라이스 시켯는데 좀 짠편이기는 했지만 너무 맛있었다. 먹고 나서 숙소에 와서 찾아보니 여기 트립어드바이져 2위 맛집이네~~ 역시 사람들 많은 곳에 가서 먹어야 실패할 확률이 적어 ㅎㅎ

 

 

 

 

비행기타고 차타고 배타고 험난한길 지나 들어온 라일레이는 역시 가는 길이 힘들어도 갈만한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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