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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인도

[부부세계여행 인도 D+64] 2주 동안 머물렀던 마날리 안녕~~

2019.05.04

마날리 처음 올때만 해도 5일정도 있을 생각이였는데 왔는데 어느새 2주가 흘러서 마날리를 떠난다.

마지막날 날씨가 끝내주게 좋네~~ㅎㅎ

놀고 먹는 인생 방학!!  

여행을 갔다와서 무언가 삶이 변할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금은 단순히 놀고 먹으면서 편하게 쉬는 방학기간이다!

여행 후 예전에 있던 자리로 돌아와서 예전 처럼 또 다시 직장을 다니며 반복되는 삶이겠지!

그러나 그런 평범한 삶이 문득 문득 기대도 된다.

1년뒤 내가 한국에 돌아가서 일을 하면서 1년전 그날의 일기를 들춰 보며 추억을 하겠지~

그럼 또 일년이 즐거울것 같다.

매일 새로운 환경에 놓여지는 지금은 특별한일이 아닌것처럼 느껴질때도 있지만 나중에 보면 다 추억이 될수 있으니  그냥 생각나는 대로 주저리 주저리라도 기록을 하자~~ ㅎㅎ

블로그 쓰기 귀찮아서 나 스스로 블로그 써야 하는 이유 만드는중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ㅋㅋ

버스 스탠드에서 4시30분에 버스를 탑승 해야 한다.

우리는 체크아웃을 하고 뉴마날리로 가서 남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바쉬쉿을 떠나기 위해 메인 광장으로 내려 오니 오늘 행사가 있는지 트럭에서 의자를이 와르르 쏟아져 내려지고 있다.

뭔지는 몰라도 우리있을때 했으면 좋았을텐데~~괜히 아쉽네~~ㅎㅎ

뉴마날리로 내려와서 지난번 맛있게 먹었던 찹스틱 중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근처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난 배낭을 맡길곳을 찾고 싶었지만 오빠는 마지막날 괜히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안된다며 우린 움직일때마다 배낭을 들고 다녔다...

시간맞춰 카페에서 나와서 우린 뉴마날리에서 1킬로 떨어져 있는 버스 정류장을 향해 걸어 갔다.

뉴마날리에서 직진해서 쭉 내려가면 되는데 릭샤를 타면 100루피면 갈수 있지만 우린 타지 않았다.

조지아에서 배낭을 메고 트레킹을 할까 생각중이라 우리가 어느 정도 까지 체력이 되는지 체크 하기 위해

이날 바쉬쉿 부터 15킬로 배낭을 메고 계속 걸어 다녔다.

이날 중간중간 밥도 먹고 카페도 가서 쉬면서 총 7킬로 걸었는데

다음날 어깨는 괜찮은데 무거운것 메고 많이 걸으니 골반이랑 엉덩이가 너무 아팠다.ㅠ.ㅠ

짐을 어디론가 보내는것 아닌이상 이무게의 배낭메고 트레킹은 못할듯....

 

 

저기 버스 터미널이 보인다!!

바쉬쉿에는 공용 버스터미널이 있고 보이는 곳은 사설 버스 터미널이다!

근데 질서 없이 주차되어 있는 이 많은 차들 중에 델리가는 버스를 어디서 찾지??

버스표에 써있는 버스 번호판을 보고 이리 저리 버스를 찾아 다녔다.

 

그러다가 버스 차장 처럼 보이는 아저씨에게 표를 보여주고 물어보았더니

저기 노란색 버스라며 알려주셔서 찾아 갔는데 정말 딱 있네~~ㅎㅎ

100대도 넘는 버스 중 1대를 찾는거라 과연 찾을 수 있을까 했지만 나름 질서가 있는건지 아저씨는 한번에 찾으셨다.

 버스 컨디션은 좋은것 같은데 시간이 안됐다며 짐칸을 열어주지 않아서 기다리는중~~

그렇게 우린 4시 30분에 버스를 탑승해서 다음날 6시에 델리에 도착했다.

14시간 정도 앉아서 가는 버스는 정말 힘들다...ㅠ.ㅠ

 안전밸트도 없는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 산길을 내려 올때는 계속 미끌어지는 기분....

그렇게 힘들게 가야하는 곳이지만 그래도 오면 힘든 여정을 잊게 만들어 주니 다음에도 또 올것 같다.ㅋㅋ 

 

 

 

<바쉬쉿에서 먹었던 음식점 중 추천 맛집!!>

 맛집 검색하시는 분들을 위해~~ㅎㅎ

일본 식당 "후지"

에그동과 에그 우동, 베지 롤 세가지를 먹어 봤다.

우선 밥양이 많고 베지 롤이 진짜 맛있다.

롤안에 야채튀김 들어 있는데 그위에 와사비 올려서 간장 찍어 먹으면 꿀맛!!

베지롤은 몇번 더 먹었는데 오원식당이랑 김밥 가격 똑같은데 우린 김밥 만큼은 오원보다 후지가 더 맛있었다.

에그동에 나오는 된장국은 별로 없지만 밥은 괜찮았고 에그우동도 괜찮았다. 여기 음식 뭘 먹어도 평타는 할것 같다.

"프리덤 레스토랑"

여기도 다들 아는 맛집!!

우린 치킨 커리랑,플레인난, 버터 로티를 시켰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다 너무 맛있었다.

우린 인도 40일 여행중에 커리 두번째로 먹었던 날!!

현지식 안좋아해서 잘 안먹는데 여기는 누구나 먹어도 다 맛있다고 할것같다.

아시다 시피 여기도 로컬맛집이라기 보다 여행자 맛집이다 보니 음식도 깨끗하게 나오고 난이랑 로티 추가로 주문했을때도 바로바로 구워서 주니 바삭하고 맛있어서 잘먹을 수 있다.

 

"찹스틱"

뉴마날리에 있는 중식당!!

이름은 다 기억 안나는데 첫번째는 닭고기 주문한건데 미트볼처럼 나왔고 살짝 향신료 냄새가 난다.

그 밑에 만두가 진짜 맛있다.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두번 먹으러 갔는데 또먹어도 맛있었다.

세계적인 체인점 딘타이펑! ㅋㅋㅋ(아는거라고는 이것밖에 없네~)

 싱가폴점 갔을때 진짜 맛있게 먹었었는데 그때 만큼 맛있었다.ㅋㅋㅋ

 꼭 먹어보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