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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인도

[부부세계여행 인도 D+62] 인도 맛집 "오원"

2019.05.02

마날리 바쉬쉿에 7일 있으면서 매일 출근 도창을 찍었던 오원 식당!!!

인도여행 하면서 한식 먹을 만큼 먹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여기 와서 삼겹살을 먹는 순간!!

 매일 안올수가 없었다.

일기처럼 쓰는 블로그라 맛집이나 숙박 따로 포스팅 안했는데 바쉬쉿에서는 진짜 하는 것 없이 오원에 와서 반나절을 널부러져 있어서 따로 포스팅을 해볼려고 한다.

마날리 가시는 분들이 혹시나 블로그 보시면 참고 하세요!!

위치는 구글에 검색하면  정확히 나와서 찾기가 쉽다.

길목에 "오원"이라는 푯말이 보이고 아랫쪽에 3층 건물!!

1층은 모르겠고 2층에는 주방이 있고 3층에는 식사 공간이 있으니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좌식은 4테이블 입식 3테이블정도 있는데 우린 좌식을 좋아해서 매일 구석 자리 찜!!

입구 맞은편 문 열고 나가면  의자 몇개 있어서 차 마시면서 경치 감상도 할수 있다. 

그러나 난 잠시 경치 감상하고 들어와서 창문으로 보는걸로ㅎㅎㅎ

사진으로 볼때는 아늑함 느낌 아니라고 생각 들수 있지만 사진보다 분위기 훨씬 좋아서 우린 여기 와서 밥 먹고 항상 3시간 정도는 차마시면서 컴퓨터도 하고 뒹귈둥귈 놀았다.

와이파이도 빨라서 블로그 사진 올리기도 좋고 간간히 드라마 다운도 받고!!

그리고 우리는 4월 말에서 5월 초여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더 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니 편하고 분위기가 좋다고 해도 음식 맛이 좋지 않았으면 매일 올 수 없었을 것이다.

여기 음식 진짜 잘한다!!

인도여서 괜찮은 식당이 아니라 이정도면 한국에 있었어도 맛있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모든 음식 먹을때마다 감탄!! ㅋㅋ

제일 처음 먹은 음식은 삼겹살!!

우린 여기서 삼겹살 4번 먹은것 같은데 그때 마다 고기 모양?이 다 달랐다.

그건 그날 그날 들어온 고기가 다른것 같다.

사실 삼겹살은 어디가나 비슷한데 삼겹살을 빼고 다른것들이 잘 나온다.

우선 쌈은 양배추 삶은것 반통을 주고 구워먹을 수 있는 야채 양파, 감자, 가지,고구마,호박을 따로 준다.

야채도 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것 같기는 한데 싸먹는 야채 말고 구워먹을 수 있는 야채를 따로 주니 더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고추장도 멸치볶은 고추장 개인별로 주고 다른데는 가위랑 집게 말해야 주는 곳들도 있는데 여긴 접시, 가위, 집게 처음부터 딱 준비해서 줘서 더욱 마음에 들은듯~~ㅎㅎ

삼겹살 2인분 800루피!! 밥 별도 60루피!

기본 반찬은 매일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우린 두번째 갔을때는 후추랑 소금을 줘서 고기 찍어 먹었다.

그리고 메뉴에 있는건 아니지만 우린 삼겹살 먹을때 호일을 달라고 부탁을 했다.

 

 

한국에서 처럼 마지막 남은 고기를 호일에 올려서 굽고 그 기름에 김치를 함께 넣어서 굽다가 밥 한공기 추가 주문에서 넣고 남은 고추장 넣어서

 비벼 먹었다.

김가루는 한국에서 가져 온 것 넣었는데 이것때문에 그런건지 더욱 맛있게 잘먹었다.

한국 음식 챙겨 올 때 김을 챙겨 오는 것보다 김가루 챙겨 오는것이 먹기 더 편하다.

생일날 먹은 미역국!!

미역국에는 보시는 것처럼 버섯이 들어있다. 고기가 들어있지는 않지만 참기름을 넣은것인지 고기 넣고 끊인것 처럼 너무 맛있다.

이날 삼겹살 까지 같이 먹어서 배 엄청 불렀는데도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정도로 미역국도 정말 맛있다.

미역국 밥 포함 230루피!

비빔밥이랑 돌솥 비빔밥이 있는데 난 돌솥 비빔밥을 시켰다.

야채 비빔밥, 불고기 비빔밥, 떡갈비 비빔밥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조금씩 다르다.

야채와 불고기 계란이 들어있는데 고추장은 따로 주지 않아서 말했더니 가져다 줬다.

근데 고추장 넣지 않아도 불고기 양념 이랑 야채들이랑 비벼서 먹으면 간 딱 맛아서 맵게 먹고 싶은 사람 아니면 고추장 넣지 않아도 될것 같다.

비빔밥이랑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된장국도 줬는데 된장국은 좀,,,달아서 한숟가락 먹고 먹지 않았는데 비빔밥은 정말 맛있었다.

안에 들어있는 불고기도 우리가 아는 그맛이다!

난 불고기 돌솥 비빔밥을 주문 했고 280루피!

김치 비지찌개! 250루피로 기억한다.

우리가 갔을때는 배추 김치는 없고 무김치 였다

.그래서 김치 찌개나 비지찌개 시켰을때도 들어 있는 것은 배추김치 아니라 무김치다.

이것도 맛있긴 하지만 엄청 맛있지는 않았다.

난 찌개 중에서는 두부 찌개가 제일 맛있었다. 맛없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다른 것들에 비해 약하다.

국물 음식 주에서 맛있는 순서는

두부찌개> 비지찌개> 김치찌개> 개인적인 입맛기준이다.

비지찌개 250루피!

난 베지 두부찌개 주문해서 250루피! 고기넣으면 금액이 달라진다.

김치 찌개 230루피!

제육덮밥은 진짜 한입 먹었을때 감탄했다.!!

어떻게 인도 사람이 요리를 하는데 소스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  고기없이 야채랑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록 양념이 기가 막히다!!

제육덮밥 300루피!!

 

 

야식으로 포장해 온 김밥!!

숙소에 와서 라면 끊여서 야식으로 먹었는데 참기름 살살 발라서 파는 김밥 천국 김밥느낌!!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정확히 한국 김밥맛을 표현했다.

야채 김밥 시키면 인도는 베지랑 논베지가 확실해서 계란도 안넣어 주는데 여긴 계란이랑 당근,오이 들어있었다.

음식 잘 안맞는 분들은 포장해가서 먹어도 좋을 정도로 맛있었다.

야채 김밥 200루피!!

난 잡채 밥을 좋아한다.

그러나 신랑은 잡채를 좋아하지 않아서 내가 잡채 먹어도 한두번 맛만 보는 정도인데 이건 먹어보고 맛있다며 나보다 더 잘먹었다.

잡채 은근 손많이 가는 음식인데 주문하자 마자 이걸 어떻게 뚝딱 만들었는지 신기할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잡채 양도 꽤많아서 배부르게 먹었다

불고기잡채덮밥 280루피!

 떡볶이 엄청 좋아하는 나지만 이게 맛을 내기가 은근 쉽지 않은것 같아서 잘 시키지  않는다.

오원에서 다른것들 다 먹어보고 마지막에 실패 할것 각오 하고 시킨 라볶이!

 

 

사실 가격도 다른 밥보다도 비싸서 같은 돈이면 밥먹는다고 안시켰었는데 마지막에 맛을 보고 역시 오원!! 이라며 뭘 먹어도 실패 하지 않는곳이라고 우린 확신했다.

계란 한개 통째로 넣어주고 내생각에는 너구리 라면으로 라볶이를 한것 같다.

인도 라면맛이 아니라 한국 조금 두꺼운 면 느낌~~

한국 라면 사용해서 아마 생각보다는 가격이 비싼것 같다.

떡볶이 그리 울때 시키면 추억을 달래 줄수 있는 맛입니다.

라볶이 300루피!!

그동안 골고루 먹어본다고 했지만 아직 안먹어 본 음식이 더 많았다.

그런데 확실 한건 여기 뭘 시켜도 다 맛있다. 마날리 가시면 오원 꼭 가보세요!!

가게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모두 제돈 주고 사먹은 음식들인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여행자분들에게도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