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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인도

[부부세계여행 인도 D+61] 여행준비, 델리가는 버스표 구매!!

2019.05.01

어제 잠들기전 유럽 자동차 여행을 3개월 하기로 정했다.

한달 이상일 경우에는 렌트보다 리스가격 더 좋다고 해서 우리도 리스로!!
 유럽 여행이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준비하려고 하니 시간이 없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조지아에서 파리로 가는 비행기를 끊고, 파리에서 차량 리스 받을수 있도록 신청을 했다.

 5월 1~8일까지 휴뮤라는 시트로엥 유로패스 안내문을 보니 너무 늦게 준비한것같이서 살짝 불안하다..

다행히 유럽 지사는 쉬지만 한국지사에서 메일이와서 우린 계약금을 지불하고 9일날 확정 메일을 받기로 했다.

다들 여러곳을 비교 하고 몇달 전 부터 미리 준비한고 하는데 우린 준비성이 부족한 관계로 몇개의 블로그를 읽어보고 반나절만에 그냥 결정해버렸다.

기차를 이용해 유럽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기차는 미리 끊어 놓으면 저렴하지만, 더 있고 싶어도 있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길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오빠가 유럽자동차 여행하면서 캠핑을 하고 싶어해서, 이왕 리스하기로 한것 쉐겡조약 기간 맞춰서 90일로 꽉 채워 하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산티아고 순례길 한달,자동차여행 한달, 동유럽 기차여행 한달 하려고 했지만ㅋㅋ

확 다 바꿔 버렸다.

 오늘은 비행기표와 차량리스로 메일 주고 받다 보니 반나절을 숙소에만 있었다.
밖에는 비가 계속 내려서 숙소에서 계획세우기 딱 좋은 날이네~~ㅎㅎ

늦은 오후가 되자 비가 그치고 해가 뜨기 시작했다.

비가 그치자 우리 처럼 다들 밖으로 나왔는지 사람들이 참 많았다.

오천물이 나오는 빨래터에서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열심히 빨래중~~~

나도 운동화 한번 빨러 나오고 싶었는데 ㅋㅋ

바쉬쉿 와서 처음으로 일식당 "후지"에 가봤다.


음식을 기다리며 오빠랑 카드 게임~~ㅎㅎ

 

 

베지 스시롤과 에그동!!

한국 쌀밥 느낌에 양도 많고 에그동 양념이 맛있었다.

베지 스시롤은 와사비랑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다.

밥이 좀 질긴 했지만 어제 밤에 먹었던 오원 야채 김밥이랑은 또 다른맛!!

우린 한국 김밥 보다 일본식 김밥이 입맛에 더 잘맞는듯 하다.

식초를 넣은 밥에 와사비와 함께 간장에 찍어 먹으니 너무 맛있네~~

밥을 먹고 나오니 날씨가 더 좋아졌고 우리는

산책겸 걸어서 뉴마날리에 델리가는 버스표를 끊으러 가기로 했다.

 근데 때마침 전기차가 와서 우린 전기차를 타고 뉴마날리까지 내려갔다.

전기차를  1인당 20루피의 저렴한 가격이지맘 차에 사람들이 다 타야지만 출발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운이 좋게도 6명이 금방 모여졌고 몇자리 남기고 뉴 마날리로 출발했다.
뉴마날리에 도착하니 내리라고 해서 내려보니 공용 버스 정류장!!

 

 


우린 먼저 버스표를 예매하기 위해 올드마날리와 바쉬쉿으로 갈 수 있는 입구 쪽으로 갔다.


마날리-델리 구간 볼보 의자 버스는 1000루피다.

3일 뒤에 마날리에서 델리가는 버스표를 미리 끊고 우린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다시 바쉬쉿으로 돌아갔다.

오늘은 참 많은 것을 했다.

조지아에서 파리 가는 비행기표도 끊고, 유럽 3개월 리스 차량 예약도 하고, 마날리에서 델리가는 버스표 까지!!

큼지막한 것들을 해결하니 속이 시원하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