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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인도

[부부세계 여행 인도 D+58] 바쉬쉿으로 이사!

2019.04.28
바쉬쉿은 더 작은 마을이라 심심하다고 하지만 조기 폭포도 가고 맛있는

오원카페에서 한식도 먹으면서 탁트인 풍경을 보기위해 숙소를 옮기기로 했다.

갔다가 너무 심심하면 다시 올드 마날리로 오면 되지 ㅎ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만두국 한그릇 먹자!!


4일동안 지냈던 숙소를 체크아웃 하고 우린 짐을 챙겨 나왔다.


숙소 입구에는 릭샤가 없어서 천천히 구경을 하며 다리 까지 걸어 갔다.

올드 마날리에서 바쉬쉿까지 4킬로 정도 인데 200루피를 부른다.
거리에 비해 비싸지만 길도 좋지 않고 차가 많이 막혀서 그런지 여기 릭샤값이 비싸다.
걸어가면 50분 걸리는데 배낭 메고 걸어갈 수 없으니 릭샤 타야지~~

150이에 해달라고 했지만 안된다고 해서 그냥 탔는데
가까운 거리지만 차가 막혀서 20분이나 걸렸다.


바쉬쉿에 내려서 우리는 뷰가 좋다는 “다르마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갔다.
꼭대기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라 배낭 메고 올라갈때 진짜 힘들었다...


그러나 올라 가니~~

대박!!! 진짜 풍경이 끝내준다.

2~3층을 하고 싶었지만 남아있는 방이 없단다.
1층이여도 뷰가 좋으니까 괜찮아^^

마날리를 인도의 스위스라고 하는데 올드 마날리에 있을때는 이해 안됐지만 여기 오니까 진짜 스위스 같다.
나 아직 스위스 안가봤지만 ㅋㅋ
사진에서 본 스위스랑 비슷 하기도 하고 오빠가 스위스 가봤는데 비슷하단다 ㅎㅎ

인도 아웃하는 날짜까지 8일정도 남아서 마날리에 3일정도 더 있다가 다른 도시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바쉬쉿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우린 남을 일정 여기에 눌러 앉기로 정했다.
마날리에만 10일 정도 있는건데 여기서 다음 여행 계획 하면서 쉬어야지~~ㅎㅎ

지난번에 왔을때는 광장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오늘은 지난번 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골목앞에서는 귀여운 꼬마 친구들이 크리켓을 하고 있다.

 

 

야구와 비슷한 크리켓은 인도에서 사랑받는 스포중에 하나다.


이름 저녁을 먹기 위해 간 오원 카페!

오원 카페는 음식도 맛있고 인터넷도 빠르고 좌식이라 누워서 쉬기도 좋고 거기다 풍경까지 예술!!

옆에 계곡이 있어 물소리에 새소리까지 깊은 산속이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
바쉬쉿에 올때 오원에서만 하루 종일 있을 생각으로 오기도 했다 ㅋㅋ

삼겹살이 준비 되고 오늘은 내가 고기를 구웠다.


여기는 야채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주는데 오빠가 고기를 구우니 야채를 잘 굽지 않고 남기길래 아까워서 오늘은 내가 구워봤다ㅋㅋ
근데 확실히 고기를 구우니까 많이 먹지는 못하네..

그동안 미안 ㅜ.ㅜ 오빠 이제 번갈아가면서 고기 굽자 ㅎㅎ
야채 남김없이 다 구워서 먹고 호일을 달라고 해서 밥도 비볐다.

집에서 챙겨온 김가루 까지 뿌리니 대박!!

볶음밥에 만두집에서 받은 고추 장아찌까지~~~~ㅎㅎ

나 순간 여기 도봉산 일줄~~~ㅎㅎ

이젠 한국 그립지 않다~~ㅋㅋ
한시간에 걸처 밥을 거하게 먹으면서 우린 앞으로 여기서 한식 질리도록 먹기로 약속했다.
맘 같아서는 삼겹살을 매일 먹고 싶지만 직원들이 보면 우리 너무 육식주의자 처럼 보일수 있으니 삼겹살을 하루걸러 하루 먹는걸로 ㅎㅎ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들린 저먼 베이커리!!

여기는 항상 여행자들이 앉아서 차를 마시는 곳!!

 우리는 여기 초코볼 빵 맛보고 맛있어서 매일 2개씩 사먹었다.

 

 


시나몬 빵도 사먹었는데 너무 딱딱하고 도넛은 꽈배기빵 맛이 나서 가끔 사먹었다.


바쉬쉿에는 음식점이 별로 없지만 우리는 한번 꽂히면 주구장창 한곳만 가는 스타일이라 상관없다~~

집으로 돌아와서 짜이한잔 마시면서 코카서스 일정 짜기!!
어느정도 루트는 나왔는데 교통이랑 알아볼께 너무 많다.

숙소에서도 인터넷 속도가 괜찮게 나와서 오빠가 드라마 다운 받아주기로 했다.
보고싶었던 ‘눈이 비시게’

 한달만에 보는 드라마 ㅠ.ㅠ
불을 끄고 누워서 드라마 보는데 너무 좋다.

영화관에 온 기분 ㅋㅋㅋ
정주행 하고 싶지만 하루 한편씩 아껴서 봐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