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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인도

[부부 세계여행 인도 D+59] 날씨 좋은 날!! 하루가 참 빠르게 간다

2019.04.29
아침에 눈을 떠서 커튼을 치니 보여지는 풍경이 너무 좋다.
짐정리도 하고 그동안 못했던 빨래도 해서 밖에 널었다.
오래 있을 생각으로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니 왠지 진짜 우리 집인 기분이 든다.

 

 숙소 레스토랑도 있어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시켜서 먹었는데 뷰가 좋으니까 음식맛도 더 좋은 느낌!!

 진짜 하루 종일 숙소에서만 뒹굴거려도 좋은것 같은 이곳!!

방에 있다가 나와서 테이블에 앉아서 끄적이기도 하고 설산도 보고~~

늦은 시간에 우린 준비하고 마을로 내려가 봤다.

숙소가 이동네 가장 언덕에 있다 보니 뷰는 좋지만 오고 가는것이 힘들어서 한번 마을에 내려가면 볼일 다 보고 한참있다가 숙소에 와야지 하루 두번 왔다 갔다 하긴 힘들다는게 단점 ㅋㅋ

 고지대다 보니 여름에도 아침 저녁으로 춥다.

그러다 보니 집집마다 나무들이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초록색 귀여운 이층집!!  포인트는 노란 창문~~

작지만 귀연운 집들을 보면 나도 저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실내도 아기자기한 귀여운 집에서 ㅋㅋ

 동네 한바퀴 돌고 우리의 아지트로~~ㅎㅎ

어제 드라마 눈이부시게 보면서 비빔밥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난 비빔밥을 시키고

오빠는 비지찌개 찌개를 주문했다.

 한국에서 먹는 딱 그맛이다~~~

 

 

  여기서 점심 먹고 마지막에 나오기 전에 저녁으로 먹은 제육 볶음!!

제육볶음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

델리에서 인출 해 온 돈을 다 써서 돈을 찾으러 갔다.

델리에서 씨티카드를 사용했는데 여기서 돈 찾으려고 하니 안뽑히는거 아닌가..

몇번을 해봐도 안되서 하나카드를 이용해 돈을 찾았다. 

 

 숙소로 돌아와서 메일을 확인해 보니 씨티은행으로부터 메일이 와있었다.

잔액이 없는 상태에서 돈 인출했던 기록이 있어서 정지를 시켜놓은 상태라며 본인이 인출을 시도한것인지 확인해달라는 내용이였다.

워낙 카드 복제가 많이 된다고 해서 필요한 만큼씩만 계좌이체해서 돈을 인출하고 있었는데 지난번에 착각하고 돈 뽑으려다가 잔액 부족으로 못했었는데 그 기록때문에 정지가 되었었다.

메일을 다시 보내니 정지를 풀어서 다시 사용할수 있게 됐고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바로 정지 해준 은행 시스템에 감탄!! ㅋㅋ

 

 

 

마을 한바퀴 돌고 우린 언덕 위에 있는 우리 집으로 올라 갔다.

참 하는거 없는 하루 인것 같지만 시간이 왜이리 빨리 가는지~~~

뭔가 안하니까 더 빠르게 가는것만 같다.

 집에 돌아와 뽀송뽀송하게 마른 빨래 정리하니 하루가 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