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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기억/15 터키

[터키]이스탄불 -신행은 쇼핑이지

2015년 6월 13일~ 6월 21일 7박 9일의 터키 신혼여행

 

이스탄불에 도착하자 마자 숙소로 가서 짐을 풀고 밖으로 나왔다.

직원이 친절하게 지도를 보며 설명을 해주어서 길도 헤매지 않고 매인 거리?로 쉽게 찾아 갈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카파도키아, 페티예, 이스탄불 세도시 여행을 했는데

각 도시마다는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세도시가 아니라 세나라여행을 온것 같다.

터키를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이유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한것은 카파도키아를 가고자 하는 것이여서 사실 이스탄불에 대한 큰기대가 없었다.

그만큼 알아보지 않아서 정보도 없었고...

그당시 '꽃보다 누나'에서 경유지로 이스탄불이 잠깐 나오고 '우리결혼했어요'에서도 이스탄불이 나와서 가기 전에 방송을 잠깐 봤던 정도 ㅎㅎ

 

이스탄불 하면 '아야소피아 성당' 예레바탄 지하궁전', '블루 모스크' 이런 곳을 많이 가지만

 난 건축물과 유적지보다는 시장 구경을 더 좋아해서 오빠랑 트램 타고 돌아다니며 놀았다 ㅋ 

 

이스탄불 곳곳에는 화려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도자기를 팔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첫날은 구경만 하고 다니다가 마지막날은 터키 조명과 함께 냄비 받침 쇼핑~~

한두개 살때는 못느꼈는데 선물 할 생각으로 몇십게 사니까 무게가 장난아니긴 하더라,,,

지금도 우리집 장식장에 있는 조명과 냄비 받침, 터키 그릇 있는데 ㅎㅎ

 

 

 

 

이스탄불의 유명한 시장 '그랜드바자르'

기념품이나 식재료, 보석등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큰 시장인데 너무 크다 보니 왔던 곳을 다시 찾아가기 쉽지 않을듯~~

우리는 여기서 마그네틱만 사고 다른것 안샀지만 다양한 물건들 구경하며 아이쇼핑 실컷 했다.

 

 

이스탄불 하면 떠오르는 '아야소피성당'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보는것만으로도 멋지다~

건축물을 보니 이스탄불에 오것이 실감이 나네~

 

 

구경하다가 꽃무늬 셔츠가 마음에 들어서 하나 사입고 돌아다니다가

특히한 디자인들의 모자들이 눈에 보여 들어 가서 써보고만 나왔는데 모자도 하나 사올껄~~ㅎㅎ

 

 

 

 

결혼 할때 다들 예물가방을 받는 다며 오빠도 사주기로 했는데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기 위해 신행 가서 가방 구입!

보통 유럽으로 신혼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이 사오는데 터키에도 살때가 있을까? 했는데 폭풍 검색을 통해 찾아낸 쇼핑센터~

시내에서는 좀 거리가 있어서 트램, 버스를 타고 찾아간 곳~~ ㅎㅎ 근데 이름은 생각 안난다~

쇼핑센터 갈때 까지도 무엇을 살지도 결정을 하지 않고 가봐서 괜찮은것 사야지 라며 출발~

(한국이랑 가격 차이가 많이 날수록 이득이라고 생각을 해서 여러 브랜드 구경 )

 

사실 난 명품 가방 이런거에 큰 관심이 없어서 가지고 있는 가방도 별로 없고 딱히 갖고 싶은것도 없었다.

아마 오빠가 돈으로 준다고 했으면 안사고 돈으로 받았을듯~ㅎㅎ
구경이나 하자며 샤넬도 가보고 구찌도 가보고 루이비통도 가보고~ㅎㅎ

사실 아는 브랜드도 유명한것 아니면 잘 모른다

그중 내가 사기로 결정한 곳은 루이비통!!

 

우선 나의 마음이 혹 한것은 한국보다 30퍼센트정도 저렴한 가격 ㅋㅋㅋ

여행 떠나기전 면세점이랑 백화점이랑 가격비교해본다고 알아봤는데 그가격보다 너무 저렴해서 순가 눈이 휘둥굴~~

신이나서 이가방 저가방 들어 보며 신나게 구경하니까 오빠가 한국보다 저렴하니까 두개 사줬다

가방 두개 사서 들고 나와서 신나서 기념 촬영~~ㅎㅎ

 

 

 

 

 

 

 

그땐 몰랐다.....이가방 값을 내가 값아야 될 줄이야...ㅠ.ㅠ

장난하냐~~이럴꺼면 안샀지...

그래도 그땐 그순간은 즐거웠다~~~ㅎㅎ

 

근데 나랑 명품백이랑은 아닌듯~~ㅎㅎ

 결혼식이나 돌잔치 아닌이상 잘 들고 다니지 않게 된다 ㅎㅎ

 

나의 최애템 가방

내가 가장 잘들고 다녔던 가방이 몇년전 라오스에서 7,500원 주고 산 에코백~~

그때 비싸서 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샀는데 1년동안 거의 매일 들고 다녔다.

가방 안에가 뜯어져서 다른가방 들고 다니다가 직장에서 얻은 나의 두번째 에코백ㅎㅎ

 이거 꼬맹이들 색칠해서 꾸며서 쓰는 에코백이라 좀 작은편인데 난 좋다며 그날 퇴근 하고 와서 에코백 색칠해서 한동안  열심히 들고 다녔다 ㅋㅋ

그러다 친구가 유럽 여행 갔다 사다준 세번째 에코백!!

이때 알았다...지난번 가방이 너무 작았다는 것을 ...ㅎㅎ

이것도 몇개월 동안 출근할때 여행 갈때 가리지 않고 매일 들고 다니다가 더러워져서 빨았더니 좀 작아졌네 ㅎㅎ

 

뭐든 비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잘 맞고 편한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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