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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기억/15 터키

[터키]페티예 페러글라이딩, 하늘을 날다.

2015년 6월 13일~ 6월 21일 7박 9일의 터키 신혼여행

 

카파도키아 - 페티예까지 야간 버스를 타고 도착했어요.

저녁 7시 30분쯤 출발해서 12시간을 달려 아침 7시 30분쯤 도착!!

인도에서 야간 버스 좀 타본 나는 카파도키아에서 페티예까지 비행으로 2시간도 안걸리지만 수속 밟고 하면 총 4~5시간 생각해야 되서

차라리 시간도 아낄겸 아갼 버스를 타기로했다.

 

미리 버스를 예약 한것이 아니라서 좌석이 맨끝자리 ㅠ.ㅠ

근데....내가 생각했던 버스가 아니였다....

난 당연히 누워서 가는 야간버스를 생각했는데 이건 앉아서 가는거였다.

인도에서는 장거리는 다 슬리핑 버스여서 누워서 가는거라 밤에 자면 금새 도착했는데 이건 앉아서 가는거니 새벽에 계속 깨고

정말이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야간버스는 완전 비추!!!

 

그렇게 고생해서 도착한 페티예!!

 

도착하자 마자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픽업을 예약해놔서 버스 터미널로 데릴러 왔다.

숙소에 가서 짐을 풀기도전에 우린 욜루데니즈해변에 있는 패러글라이딩 샵으로~~ ㅎㅎ

거기서 함께 차로 1,900m 높이의 정상에서 올라가 욜루데이즈 해변 까지 내려온다.

 

페티예는 패러글라이딩 3대 명소중 하나!!

 

이번 신혼여행중에 꼭 해보고 싶었던것 하나였다.

한국에서는 단양에서 많이들 하는것 같은데 페티예 오신다면 패러글라이딩 강추!!

우선 욜루데이즈 해변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가격도 한국보다 저렴하고 비행 시간도 훨씬 길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6~7만원 정도에 사진 촬영에 동영상 까지 모두 다 해서 10만원 안쪽으로 기억한다.

 

 

 

 

 

 

 

 

 


 

 

 

처음 하늘을 날때 무서울줄 알았는데 발을 띄는 순간 하늘을 난다~~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그렇게 신이 나서 사진도 찍고 주변을 둘러 보며 구경도 하고 ㅎㅎ

근데 스핀을 주니까 멀리가 나더니....나도 모르게 웩!!

그냥 참지 말고 뱉으라고 해서 ㅠ.ㅠ

 이제 그만 내려 가자고 내가 먼저 말할정도로 오래 탄다.

한 30~40분정도는 탄거 같은데 정확히 시간을 모르겠네 ㅋㅋ

 

내려와서 정리하고 사진이랑 동영상 촬영 파일 받고나면 욜루데이즈에- 페티예 호텔앞까지 샌딩 해준다.

욜루데이즈에서 페티예까지 차로 25~30분 정도 떨어져있는데

페티예에는 우리 처럼 보통 패러글라이딩, 요트투어를 하러 많이 가는데 다 욜루데이즈에서 시작한다. 

 욜루데이즈 해변 주변에도 호텔들이 많이 있으니 그쪽에 숙소를 잡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

 

난 숙소에 큰 돈 쓰는 편이 아니라 신혼여행이지만 적당한 호텔로 예약~~ㅎ

나름 깔끔하고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서 괜찮네~.

 

 

 

 

 

 

점심을 먹기 위해 주변을 걷다가 들어간 식당!

 

 

 

어떤 맛이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터키에서 먹은 음식중에 별로 였던것 없었으니까 이것도 맛있었던것 같다 ㅋㅋ

 

 

점심을 먹고 들어 오는 길에 가게에서 스노우쿨링장비를 사가 지고 들어 와서 수영장에서 연습을 했다.

내일 요트 투어 가서 하려고 ㅋㅋㅋ

 

 

 

 

 

 

 

 

 

 

 

이렇게 숙소에서 물놀이하고 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네~~

 물놀이 실컷 하며 놀다가 낮잠 한숨 자고 저녁먹으러~~ㅎㅎ

 

 

 

오늘 저녁은 '피쉬마켓'

먹고 싶은 해산물을 구입해서 가져다 주면 원하는 방식으로 요리를 해준다.

 

 

 

 

 

 

 

 

 

 

오징어 튀김이 진짜 맛있다 ㅋㅋ

맛있게 저녁 먹고 마트에 들려서 간단한 간식 거리 사가지고 돌아가는 길 우린 싸웠다 ㅋㅋ

정확히 왜 싸웠는지는 모르지만 사소한 일로~

신혼여행 가기전 지인으로 부터

"가서 싸우지 말고 잘갔다와"

라고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신혼여행 가서 싸울일이 뭐가 있나 했는데 그게 무슨 말인줄 알겠다.

 

결혼식이라는 인생에서 엄청 큰 행사를 치르고 바로 떠난 신혼여행!

몇개월 쉴틈 없이 준비했던 결혼식을 끝내고 여행을 떠난 다면 피곤할수 밖에 없다.

너무 행복하고 즐겁지만 몸이 피곤하다 보니 정말 사소한말에 기분이 상하고 말았다.

금방 화해는 했지만 우리의 첫 부부 싸움은 신혼여행에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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