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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기억/18 싱가폴 끄라비

[싱가폴]싱가포르 가족여행 #1 - 마리나베이

2018년 9월 19일~30일 10박 12일 싱가포르&끄라비 여행

 

추석연휴를 맞이해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싱가폴에 사는 시누네로 여행을 갔다.

연휴나 휴가철에는 비행기 티켓 비싸서 안가는 편인데 연휴 앞뒤로 휴가를 붙여서 티켓을 알아봤더니 괜찮은 가격대의 항공권이 있어서 바로 결제!!

대한항공이나 싱가폴 항공은 비싸서 패스하고 경유해서 가는 스쿠트 항공을 이용했다.

스쿠트 항공은 대만을 경유해서 싱가폴에 가는데 대만 대기 시간이 1시간 밖에 되지 않고 같은 비행기를 대만에서 잠시 내렸다 타는 거라 나름 괜찮다.

거기다 밤비행기다 보니 짧은 휴가 일정으로 갈때 더욱 좋을 듯 하다~

보통 싱가폴 여행은 3박 4일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가는데 우리는 추석연휴때 가다 보니 휴가를 써서 좀 길게 갔다.

오빠랑 나는 10년전쯤 싱가폴을 각자 갔다왔었고 둘다 도시여행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솔직히 싱가폴여행에 큰기대가 없다.

시부모님 모셔다 드리면서 조카를 만나는게 주목적이다 보니 우리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싱가폴에 있는 주변 나라여행ㅎㅎ

인도네시아 발리와 태국 끄라비 중에 고민을 하다가 고민 끝에 끄라비로 결정!!

그래서 우리의 일정은 싱가폴 5박 7일 끄라비 4박 5일로 계획을 하고 출발~~



오빠는 퇴근을 하고 인천에 사시는 부모님을 모시고 공항으로 오고 난 따로 가서 공항에서 만났다.

밤 10시 40분 비행기다 보니 퇴근 하고 가는데 무리가 없었다.

수속을 마치고 저녁을 먹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기념사진 찍고 탑승!!




2시간 40분 정도 가면 대만에 도착해서 잠시 내린다. 1시간 대기라 환승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걱정 할꺼 없다.

어차피 같은 비행기의 절반 이상이 환승을 하다 보니 그냥 쫒아가면 나온다.












잠깐 내려서 몸좀 풀고 다시 비행기를 타서 한숨 자고 일어나니 드디어 싱가폴 창이 공항 도착!!



언니가 마중 나와서 함께 집으로~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예전에는 밤비행기 타면 바로 아침부터 놀러 나갔는데 이제 늙었는지 피곤하네...

오빠랑 낮잠 한숨자고 일어나서 언니한테 갈만한데 물어 보고 집을 나섰다.

공항에서 유심을 사지 않고 오는 바람에 우선 집에서 지하철 노선이랑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주변 지도 캡처 한장씩 하고 출발~~







근데 지하철역에 갔더니 내가 캡처온 거랑 지하철 노선이 조금 다르다...노선이 조금 바뀐건가??



우리나라 지하철역은 다음 정거장이름이 적혀 있는데 여긴 노선 최종 목적지가 나와 있다. 근데 이게 지하철 타기 더 편한듯하다 ㅎㅎ



우리는 마리나베이 역에 내렸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옆에 헬릭스브릿지, 아트사이언스뮤지엄, 조금더 걸어 가면 멀라이언 파크, 반대편에 가든스바이더베이까지 주변에 다 몰려 있어서 한번에 구경하기 편하다ㅎㅎ










나도 멀라이언상앞에서 제대로 사진찍어 보고 싶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도 부족하고,,,사람들도 많아서 각도가 잘안나온다. ㅎㅎ



그 뒤에는 아기 멀라이언도 있는데 작은것이 귀엽네~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가족들 만나서 함께 저녁 식사 하고 야경보러 나왔더니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다.

오~ 같은곳이지만 밤에 보니 또다른 느낌!! 싱가폴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듯~~

밤8시가 되면 요기서 레이져쇼를 한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취소됐다고 해서 나머지 가족들은 먼저 집으로 들어가고 오빠랑 나만 남았다.





둘이 우산쓰고 산책하니 이것도 좋네ㅎㅎㅎ

샌즈 호텔 건너편에 있는 가든스바이더베이로 넘어 갔는데 비가 그쳤다.

가든스 바이더 베이는 내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너무 좋았다. 좀 전 까지만 해도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비가 그쳐서 슈퍼트리쇼도 정상적으로 진행됬는데 음악에 맞춰 바뀌는 나무들을 보니 너무 아름다웠다ㅠ.ㅠ





여행 첫날이니 앞으로 남은 날동안 여기는 자주 와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