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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기억/18 빠이 방콕

[태국] 방콕여행 파타야 / 암파와수상시장 #4

2018년 8월 25일~6월 3일 8박 10일 태국 여행

 

카오산로드를 가보고 싶다던 오빠를 위해 카오산 로드쪽에 숙소를 잡고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걸어서 카오산 로드로 갔다

나도 카오산 로드가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했다.


 

새벽2시의 카오산 로드는 만취한 남여가 득실득실~ 옆에 있는 오빠 목소리도 하나도 안들릴 정도로 음악소리가 쩌렁쩌렁~

중간중간 음악에 맞춰 춤추며 술마시는 사람들로 통행이 어려울 정도였다.

위에 있는 사진은 끝쪽이라 사람들이 없어 보이지만 안쪽은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호객행위 하는 사람들과 눈풀린 사람들~ 한쪽에서는 가스가 들어 있는 풍선을 마시는 사람들을 보며 이건 아니구나...하고 입구에서 반대편까지 걸어가보고 난 숙소로 돌아가자고 했다..나랑은 잘 안맞는 곳인듯 ㅎㅎ

 

이번여행은 빠이가 목적이고 방콕은 빠이를 가기 위한 과정이다 보니 알아보고 온게 하나도 없어서 방콕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침대에 누워 내일 뭐하지? 하며 잠이 들었다.

빠이에 비해 너무 복잡한 방콕!!

뭘 해야 할지 알아보기도 귀찮기도 해서 우린 투어를 하기로 했다.

우선 카오산로드의 명물 맥도날드 아저씨랑 사진 한장 찍고!!

 



맥도날드 옆에서 파는 팟타이를 아침으로 간단히 먹었다.



오빠는 쌀국수 그만 먹고 싶다고 했지만 난 블로그에서 봤던 이곳을 찾았기때문에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오빠도 먹어보고는 결국 맛있다고 했지 ㅎㅎ

 

예전에 방콕 수상 시장 나오는 방송을 보면서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서 여러 투어 중에 수상 시장 반일 투어로 결정!!

방콕 주변 두개의 수상 시장이 있는데 암파와 수상 시장이 좀더 현지인들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우린 암파와 수상 시장있는 코스로 선택했다.

 

투어는 2시 출발이라고 했으니 점심을 먹으러 가볼까??

난 쌀국수랑 팟타이를 완전 좋아하는데 빠이에서 생각보다 많이 못먹어서 여기서는 많이 먹어야지!!

요기 쌀국수 집도 유명한 곳이여서 갔더니 반이상은 한국사람인듯~~

이름은 기억 안남 ㅋㅋ



근데 여기 진짜 맛있다!!

방콕에 이틀 있었는데 숙소에서도 가까워서 두번이나 갔던곳~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고 투어 출발~!!

 

첫번째 코스 메끄렁 시장!

여기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기차길 시장이다. 기차길 주변에서 장사를 하다가 기차 올시간이 되면 천막을 접고 기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피한다.





이게 볼거리가 되서 많은 사람들이 투어 상품으로 이곳을 찾았다.


너무 더워서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 카페에 앉아서 음료를 마시며 땀을 식히며 기차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여기 한국 사람들 많았었는데 시장에서 과일이랑 말린 망고 사기 바쁘더라~




기차는 정해진 시간에 온다. 엄청 느린 속도로~

5분전부터 천막을 내리고 기차가 지나갈수 있도록 준비 한다.

기차가 보이자 다들 핸드폰 들고 사진찍기 바쁘다~나도 그중 한명!! ㅎ

 

난 솔직히 기차가 순식간에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이건 뭐~ 하나도 위험해 보이지도 않네~~

여기 내가 직접 찾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온거라면 엄청 후회 했을 테지만



기차가 지나가자 시장은 다시 천막을 올리고 사람들은 빠른 속도로 빠져 나갔다.

 

난 솔직히 기차가 순식간에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이건 뭐~ 하나도 위험해 보이지도 않네~~

이것만 보러 여기 까지 오는 건 아닌듯...

근데 겸사 겸사 오는 거였으니까 나름 구경 잘했네~

 

오늘 반일 투어 우리 팀은 서양인 2명과 우리 2명이 끝이다.

인원이 적어서 차에서 누워서 시원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은근 한국 사람들이랑 쪼인되면 좋겠다고 기대했는데 아쉬웠다.

 

그럼 두번째 일정 암파와 수상 시장!!

시장에 도착하면 시간을 정해 주고 자유롭게 구경하고 저녁먹은 후에 배타는 곳에서 만나기로 하고 자유시간!!






이 기린 조명 여기서 샀어야 하는건데...ㅎㅎ

다음날 시장 가서 사야지 하고 안샀는데 시장 안가는 바람에 못사고 돌아왔다.

뭐든 마음에 드는거 있으며 바로 사는 걸로!!





근데 여기 내가 생각했던 수상 시장이 아닌듯...

내가 티비에서 본건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시장 구경하고 음식 사먹는 건데 여기 음식만 배에서 팔고 먹는건 가게안에서  ㅎㅎㅎ

뭐 이러면 어떠하리~~ 시장 왔으니까 이것저것 먹어보기나 하자 ㅋㅋ





근데 사진이 왜 이것밖에 없지?? 어딘간지 모르겠다...

저녁으로 해산물 든든히 먹고 시간 맞춰서 배 타러 약속 장소로!!

 

오늘의 마지막 코스 반딧불 투어!!



배타고 한참 들어가서 깜깜한 풀숲에서 반딧불 구경했는데 꼭 형광등을 껐다 켰다 하는 듯한 느낌~

시원한 바람 맞으며 배타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또다시 한시간 정도 달려 방콕 시내로 와서 숙소 앞에 내려 줬다.

개인적으로 가기에는 거리가 있어서 힘든 곳들인데 투어로 편하게 이동시켜 주니 괜찮은듯~~



카오산 로드를 걸어 가며 구경 하고 근처 유명한 팟타이 가게에 가서 40분 정도 기달려서 저녁을 먹었는데 아침에 먹었던 노점 팟타이가 더 맛있었다..

저녁 먹으며 내일은 방콕 '짜뚜작 시장' 가자고 했는데 오빠가 갑자기 바다를 보고 싶단다...

바다?? 그럼 파타야? 

그럼 바다 보고 패러 세일링이나 하고 올까? 오빠가 던진 말에 나는 폭풍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ㅎㅎ

그래 가자!! 당일 코스로는 무리가 있긴 한데 뭐 가면 가는거지~~

바로 내일 아침일찍 출발하는 파타야 당일 투어 예약!

 

그리고 다음날 아침 6시?7시?쯤 숙소 앞으로 차가 왔다.

엥? 근데 달랑 우리 둘뿐!!

미니밴을 우리 둘이 타고 가면 투어 회사는 남는게 있나? 걱정을 잠시 하고는 기절~

눈을 뜨니 파타야 도착!! 와~~ 바다구나 바다!!



근데 물색이.....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배를 기다렸다.

여기서 부터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한국사람들도 많이 온다고 했는데 왜 우리 주변에는 인도 사람 밖에 없지...

우리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우리 주변에 한 100명 있는데 우리 둘 빼고 다 인도 사람들~(전 인도 좋아합니다.)

조금 지나면 다음 팀들도 오겠지 기다리다가 배 탑승!!



보트타고 조금 들어 가면 패러세일링 하는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선착장 같은 곳에 내려 준다.



허걱!!..

나 인도 온줄~~~여기 한 200명 있는데 한국사람 우리 포함 4명 다 인도 사람 ㅎㅎㅎ(인도 다시 가고 싶다~)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1시간 줄서서 기다렸다...





드디어 오빠 차례!! 1시간을 기다렸는데 1분 탄거 같다..ㅠ.ㅠ

근데 그래도 잼있다 ㅎㅎㅎ




그럼 이제 다시 보트 타고 섬으로 출발~~~




여기 사진에 없는데 우리가 간 섬은 인도 사람 전용 섬인가봐....(인도 사람들이 이렇게 태국여행을 많이 오는 구나 처음 느낌)

사람도 엄청 많고 물도 하나도 안깨끗해.....



우선 점심 먹으라고 해서 먹은 후에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아서 선착장에서 300미터 떨어져 있는 해변가로 이동~




오빠는 사람들 없으니까 드론 가지고 놀고 난 모래에 끼적이고~




근데 신기 하게 같은 바다였는데 햇님이 나오자 물이 깨끗해 졌다.

분명 아까 까지만 해도 물이 탁했는데 투명한 바다색으로 변하기 시작~~

오~~오~~~






드론으로 찍으니까 바닷물 완전 깨끗해 보이지만 솔직히 파타야는 비추!!



그래도 우린 즐겁게 놀았다 ㅋㅋ



배타고 나왔더니 패러세일링 사진을 팔고 있었다.

우린 또 신이나서 사진을 사고는 아침에 기억은 잊은채 엄청 즐거워 함~~ ㅎㅎ


 



좋은 것도 있었고 안좋은 것도 있었지만 뭐 마지막기억은 좋은걸로~

그러나 추천하지는 않는다.

다시 차를 타고 물놀이 했더니 피곤해서 다시 기절~~

 

숙소에 돌아와서 짐을 놓고는 바로 시암파라곤으로~~

갑자기 파타야 가는 바람에 쇼핑을 못해서 그중 가까운 마트가 있는 시암파라곤 가서 마트 털고 밥먹고 빙수먹고~


이제 놀만큼 놀았으니 집으로 돌아가자~~

방콕에서도 주변 도시 가느라고 구경을 제대로 못했으니 방콕 구경은 다음에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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