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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기억/17 한라산

[제주도]1박2일 겨울 바다 #2

2017년 12월 13일~14일 제주도 겨울바다


첫날 한라산을 봤으니 오늘은 제주 겨울바다~



아침에 일어나서 전기차 충전을 해놓고 숙소 앞에 있는 귤농장으로 산책을 나갔다.

제주도 와서 귤농장은 처음인듯~~ 귤나무와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농장 주변을 산책하는 사이에 전기차 완충!!





제주에 여러 바다가 있는데 어디로 갈까? 잠시 생각하다가 지난번 자전거 여행때 갔던 함덕 해변으로 출발~~

겨울이여서 그런지 가는 곳마다 사람들도 없고 한적해서 산책하기 좋다.








여행을 갔다오면 사진 보다는 영상이 그때의 풍경과 느낌을 더 잘 담아주는 것 같아서 언제 부턴가 동영상 촬영도 하고 있다.



딱히 정해진 일정이 없다 보니 목적지 없이 길을 가다가 점심을 먹고 동네를 산책 했다.

걷다 보니 제주도의 한 초등학교~ 육지보다 따뜻한 날씨여서 그런지 밖에서 노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이런 곳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유년시절을 보내고 있는 이아이들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다시 차를 타고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멈처서 여유롭게 바다를 구경하며 차한잔 마시며 조용히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둘다 제주도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진지하게 제주도로 이사를 올까 라고 이야기도 그때는 나눴었는데~

요즘 같아서는 제주도 무서워서 살지 못할듯~~ 내가 좋아하는 제주도가 사라지는거 같아서 너무 아쉽다









저가 항공이 많이 생기면서 제주도를 좀더 쉽게 갈수 있게 된건 좋지만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것 같다.

곳곳이 공사 현장이고 체인점들이 많아 지는 모습을 보면 제주도의 색깔을 잊어 버리는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나의 욕심일지는 모르겠지만 제주도가 더 이상은 개발 되지 않고 멈춰 주기를~~


짧은 1박2일 이였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해서 돌아왔다~

금방 방전 되서 문제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