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1박2일 한라산 눈꽃여행 #1

2017년 12월 13일~14일 제주도 눈꽃 여행

 

눈꽃으로 뒤덮힌 설산을 보기 위해 급 떠난 1박 2일 제주 여행~

 

이번 겨울에 제주도를 가겠다는 계획은 없었다...

 

평소처럼 심심해서 비행기 티켓을 보다가 아시아나 편도 12900원! 

순간 싸다는 생각에 앞뒤 생각 안하고 2장을 끊어 버렸다. 

계획에 없던 여행이라 이번에 짧게 평일에 갔다 평일에 오는 걸로~(주말 티켓은 너무 비싸니까ㅠ.ㅠ) 

 

아침 6시 5분 첫 비행기를 타기 위해 우리 3시 30분 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공항으로 출발~

새벽 비행기를 타고 가니까 꽉찬 하루를 쓸수 있지만 그만큼 일찍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었다.

 

겨울 제주 여행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한라산!!

산에 올라 눈덮힌 나무 들을 보고 싶었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눈은 있었지만 나무에는 눈이 다 녹아서 내가 원했던 풍경을 보지 못해서 이번에 다시 도전!!

영실-영실 코스!!

한라산으로 향하는길~

1100고지쯤 가니까 온세상이 눈으로 덮혀 있었다.

 

'제주 시내에는 눈이 하나도 없었는데 확실히 높은곳에 올라오니 눈꽃 세상!!

 

주차장에서 걸어서 한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니까 영실 코스 입구!

우와~~눈꽃이다!! 

사진을 찍으며 올라 갔는데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멋있다~

입구에서 찍은건 눈 꽃도 아니네 ㅎ ㅎ괜히 찍었어....ㅎㅎ

자연스러운 척 동영상동 찍고 사진도 찍으면서 올라가니

시간은 더 오래걸리기는 했지만 힘든줄 모르고 올라 갔다.

 

윗세오름 근처에 오르니 눈도 많이 쌓여 있고 안개가 껴서 앞도 잘보이지 않았지만 그것 마져 너무 멋지다~

윗세 오름에서 뜨끈뜨끈한 컵라면 하나 먹으니 세상 행복!!

한라산에서 라면이라~캬~~~너무 맛있다.

내려갈려고 나오자 갑지기 해가 쨍~~날씨가 참 변덕 쟁이지만 순식간에 한치 앞도 안보이다가 안개가 싹 없어지는 모습을 보니 너무 신기했다.

"날을 참 잘 잡은거 같아!! 딱 내가 원했던 풍경이었어~~"

한라산 봤으니 이제 집에 가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