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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인도

[부부세계여행 인도 D+34]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피촐라 호수! 2019 . 04.04 이틀밤을 버스와 기차에 잔것치고는 생각보다 피곤하지 않았다. 오히려 평소보다 덜 움직이고 더 많이 자서 그런지 기분좋게 우다이푸르 역에 도착했다. 올드타운으로 가기전 앱으로 검색하니 조드푸르에서 델리가는 기차가 있어서 표를 끊었다. 우다이푸르에서 조드푸르는 버스로 이동할 예정ㅎㅎ 여태까지는 슬리퍼만 타고 타녔는데 좀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하기 위해 이번에는 3A를 끊었는데 무려 가격이 2.5배... 그래도 에어컨도 있고 잡상인도 없다고 하니 한번 타보자 ㅎㅎ 기차표가 있어서 순조롭게 표를 끊고 릭샤를 타고 메와르 게스트 하우스로 향했다. 비수기라 자리는 많이 있었고 2박을 한다고 이야기 한 후 가격 흥정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더운 날씨지만 다행히 방안으로 시원했고 씻고 나오니..
[부부세계여행 인도 D+33] 함피에서 우다이푸르 40시간 이동!! 2019. 04.03 아침7시 도착 예정이였지만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갖으면서 가다보니 우린 오전 10시 총 16시간 걸려서 뭄바이에 도착했다. 장시간 이동이였지만 오랫만에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니 평소보다 더 편안함을 느낀 우리~ㅎㅎ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중간중간 덜컹거리긴해도 누워서 잘수 있고 커튼도 있어서 독립된 공간이라 아늑했다. 6시쯤 눈을 떴을때는 벌써 다와가나 아쉬운마음이 들정도로 16시간을 누워서 오는데 힘든줄 모르고 왔다.ㅎㅎ 그렇게 버스에 내려서 우린 바로 릭샤를 타고 기차역으로 갔다. 지난번에 끊어놓은 티켓은 대기표라 자리가 확보됐는지 확인도 하고 기차역에 짐 맡기러 갔는데, 다행히 사이드 자리로 변경 됐다. 사이드 좌석은 누워서 갈수 있는 슬리핑 자리가 아니라 한명이 누울수 있는 곳을 ..
[부부세계여행 인도 D+32] 함피의 마지막! 인도에서 옷 리폼! 2019.04.02 오늘은 함피에서 뭄바이로 이동하는 날이보니 아침부터 분주하다. 체크아웃이 9시다보니 평소보다 일찍일어나서 짐을 챙기고 나갈 준비를 했다. 버스 시간은 저녁 6시여서 숙소에 짐을 맡겨 달라고 이야기 했더니 알겠다며 가기전에 공동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가라고 배려까지 해줬다. 가방을 맡기고 우린 어제 저녁에 갔던 만수아저씨네에 갔다. 오늘은 밥을 먹으러 간것이 아니라 옷리폼을 부탁드리기 위해서 갔다. 인도에 오니 더운 날씨지만 긴바지를 입고다닌다. 옷이 몇개 없다보니 점프수트를 입으려고 하면 오빠는 너무 꾸미고 나가는것 같다며....ㅋㅋ도대체 뭐가... (근데 살짝 불편하기는 함) 그래서 좀더 편하게 입기 위해 점프수트를 리폼에서 바지로 입겠다며 아침에 만수 아저씨네 가게에 갔다. 어제 ..
[부부세계여행 인도 D+30] 호스펫 약국 찾아가기!! 2019.03.31 강 건너로 나가면 오토바이 빌릴 수 없으니 오늘은 나가기 전 아침부터 한 바퀴 돌았다. 마지막으로 3끼 연속 치킨!! 이 치킨 맛을 잊지 못하면 다시 배타고 와서 치킨 먹고 가야지~~ 함피는 '퉁가바드라' 기준으로 강건너와 강 건너기 전이 있는데 난 개인적으로 강 건너편이 더 좋다. 특별한 볼거리나 유적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신나게 달리며 펼쳐지는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더 조용한 동네여서 아무것도 안 하고 조용히 카페에서 멍 때리기도 좋아서 이번에도 함피에 도착하자마자 이쪽으로 건너왔었다. 그러나 팔에 두드러기가 난 이상 여기에 더 있을수 없다. 방갈로가 아닌 좀 더 쾌적한 숙소에서 지내며 약국에 가기 위해서 우린 짐을 챙겨서 강을 건넜다. 인도인과 ..
[부부세계여행 인도 D+29] 함피에서의 하루 2019. 03. 30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어제 생긴 두드러기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다행히 가렵지는 않은데 이거 뭐지.... 알러 지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텐데 그대로네~ 사실 이런거에 민감하지가 않아서 괜찮아 지겠지~ 라고 생각을 하며 인도 카톡방에 올렸는데 다들 병원이나 약국을 가보란다.... 내가 너무 무식하게 살았구나. 점심 먹고 약국 찾아 나서야겠내~~ㅎㅎ 아점으로 "나르길라 쉐프 스페셜" 치킨을 시켰는데 이거 대박!! 완전 양념치킨!! 너무 맛나다 . 오빠가 시킨 토스도 맛있고~~ 먹는 즐거움을 찾았다.!! 너무 뜨거워서 나갈수 없고 한 3시까지는 이렇게 뒹굴뒹굴~~ 이럴때 블로그하면 딱인데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할수가 없다.ㅠ.ㅠ 그렇게 쉬다가 구글에 나오는 약국을 찾아 갔는데..
[부부세계여행 인도 D+28] 우리가 처음 만난 함피 2019. 03. 29 아침 7시 도착 예정이었는데 조금 지연돼서 우린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호스펫에 도착했다. 간밤에 오빠는 기차가 멈췄을때 담배를 피우러 나갔는데 역무원이 쫒아 와서는 여권을 보여 달라고 하면서 담배를 뺏어 갔단다. 나도 잠결에 오빠가 여권을 달라고 깨워서 영문도 모르고 여권을 줬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다니... 오빠는 담배가 새것이였다며 밤에 너무 무서워서 주긴 했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보이지 않는다며 괜히 담배 삥 뜯기 것 같다고 하는데 그놈에 담배...좀 끊어라~~ 아무 데서나 잘 자는 나는 기차에서 푹잔것 같다 ㅋㅋㅋ 얼굴이 붓기는 했지만 ㅋㅋ 엄마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너무 피곤한 거 아니냐며... 앞으로는 잘나온것만 보내야지 ㅎㅎ 호스펫 역에 내려서 수만..
[부부세계여행 인도 D+27] 한국보다 좋은 뱅갈루루 2019. 03.28 어제 잠들기 전 까지만 해도 걱정이었지만 아침에 눈을 띄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푹신한 침대~~ 일어났지만 침대에 뒹굴뒹굴 하다가 오빠에게 카톡이 왔다. 우리는 각자 방에서 나와서 로비에서 만났다. 난 어제밤에 좀 뒤척이다 잠들었다고 하니 오빠는 눕자마자 기절했단다 ㅋㅋㅋ 아침에 호스텔을 살펴보니 뭔가 배낭여행자들이 올것 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 숙소가 꽤 마음에 들었다. 체크 아웃은 12시라고 해서 우선 씨티은행 위치를 확인하고 동네 한바퀴 돌러 나왔다. ATM 기계는 곳곳에 있지만 씨티은행에서 뽑으면 수수료 1달러기때문에 씨티은행이 있는 인도에서는 왠만하면 씨티은행 ATM기계를 사용할 계획이다. 숙소 근처 동네는 다들 고급빌라들이 많았고 대로변으로 나가니..
[부부세계여행 인도 D+26]인도에 도착!! 2019. 03. 27 난 솔직히 이번에 인도에 오고 싶지 않았다. 인도가 워낙 크다 보니 인도 한번 들어가면 한두달은 기본일꺼고 인도보다는 새로운 나라를 가고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고 인도를 가더라도 한번도 안가본 인도 북부 쪽이면 모를까~~갔던 곳을 별로 였다. 반면 오빠는 우리가 처음 만난 남부에 있는 함피는 꼭 가야 한다며 이번 여행중에서 인도가 너무 기대 된다고 해서 일정을 계획했다. 사실 계획이라는것도 없고 그냥 가는 티켓만 끊었을뿐.ㅋㅋㅋ 길거리엔 소들과 개들~~ 쓰레기와 사기치는 릭샤꾼들~~ 그리우면서도 걱정이 됐다. 나이들었나...요즘 왜케 걱정 사서하는지 모르겠네~~ 저녁 7시 40분 인도 뱅갈로르 공항에 도착!! 밤 11시에 함피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우린 숙소도 아무것도 알아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