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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세계여행 인도 D+60] 날씨가 흐리니 더 추운 마날리~ 2019.04.30 오늘은 어제랑 다르게 아침에 일어났더니 구름으로 가득하다. 곧 비가 올것 같기도 하고~~ 날씨가 흐리니까 너무 춥다ㅠ.ㅠ 두꺼운 옷들을 더 꺼내서 입고 따뜻한 차도 마시며 몸을 녹였다. 두꺼운 이불 이외에는 다른 난방기구는 없다 보니 이렇게 추울때에는 이불 속에 쏙 들어가있는 방법 밖에 없다~~ 이불에 쏙 들어가서 뒹굴 거리다가 우린 다시 아지트로 밥먹으러 갔다. 블로그 쓰다보면 너무 음식 사진에 먹는 이야기만 하는거 같아서 안쓰고 싶은데 그것 빼면 진짜 하는게 없으니...ㅋㅋㅋ 인도편 끝나면 음식 이야기 하지 말아야지`~ ㅎㅎ 다른 나라 가면 진짜 빨빨거리면서 열심히 구경할 생각이다!!! 과연~~ 어떻게 될지 ㅋㅋㅋ 담장사이로 우리를 처다보고 있는 소와 송아지~~ㅎㅎ "안녕~~~앞으..
[부부 세계여행 인도 D+59] 날씨 좋은 날!! 하루가 참 빠르게 간다 2019.04.29 아침에 눈을 떠서 커튼을 치니 보여지는 풍경이 너무 좋다. 짐정리도 하고 그동안 못했던 빨래도 해서 밖에 널었다. 오래 있을 생각으로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니 왠지 진짜 우리 집인 기분이 든다. 숙소 레스토랑도 있어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시켜서 먹었는데 뷰가 좋으니까 음식맛도 더 좋은 느낌!! 진짜 하루 종일 숙소에서만 뒹굴거려도 좋은것 같은 이곳!! 방에 있다가 나와서 테이블에 앉아서 끄적이기도 하고 설산도 보고~~ 늦은 시간에 우린 준비하고 마을로 내려가 봤다. 숙소가 이동네 가장 언덕에 있다 보니 뷰는 좋지만 오고 가는것이 힘들어서 한번 마을에 내려가면 볼일 다 보고 한참있다가 숙소에 와야지 하루 두번 왔다 갔다 하긴 힘들다는게 단점 ㅋㅋ 고지대다 보니 여름에도 아침 저녁으로 춥..
[부부세계 여행 인도 D+58] 바쉬쉿으로 이사! 2019.04.28 바쉬쉿은 더 작은 마을이라 심심하다고 하지만 조기 폭포도 가고 맛있는 오원카페에서 한식도 먹으면서 탁트인 풍경을 보기위해 숙소를 옮기기로 했다. 갔다가 너무 심심하면 다시 올드 마날리로 오면 되지 ㅎ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만두국 한그릇 먹자!! 4일동안 지냈던 숙소를 체크아웃 하고 우린 짐을 챙겨 나왔다. 숙소 입구에는 릭샤가 없어서 천천히 구경을 하며 다리 까지 걸어 갔다. 올드 마날리에서 바쉬쉿까지 4킬로 정도 인데 200루피를 부른다. 거리에 비해 비싸지만 길도 좋지 않고 차가 많이 막혀서 그런지 여기 릭샤값이 비싸다. 걸어가면 50분 걸리는데 배낭 메고 걸어갈 수 없으니 릭샤 타야지~~ 150이에 해달라고 했지만 안된다고 해서 그냥 탔는데 가까운 거리지만 차가 막혀서 20분이나 ..
[부부세계여행 인도 D+57] 마날리 산책 겸 영화관 방문!! 2019.04.27 여행 또한 반복되는 일상처럼 느껴 지다 보니 지금 이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시간인지 잊을 때가 종종 있다. 어젯밤 일을 격고 나니 오늘 아침 익숙한 침대에서 편안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 한것인지 다시 한번 느끼면서 오늘도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오빠가 어제 순간 기억을 잃었던 것에 대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우선 그자리에 술과 물담배가 있었으니 앞으로는 하지 말자!! 오늘은 올드마날리 입구 반대편에 있는 피자집을 찾아 갔다. 언덕 위에 있는 가게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카사 빌라" 숙소와 음식점을 함께 하는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니 멋진 이층집 두채와 잔디밭이 보인다. 화덕 피자집이여서 그런지 한쪽에는 연기가 송송송~~ 실내는 넓고 아늑하면..
[부부세계여행 인도 D+56] 마날리 라이프 카페The Lazy Dog!! 2019.04.26 오늘도 밥을 먹기 위해 밖을 나왔다. 어디를 갈지 정하지 않고 걷다가 들어간 "풀온 카페" 음식을 주문하고 나오는 동안 코카서스 일정 짜기!! 큰 틀만 잡고 여행을 시작한거라 도시에 대한 아는것이 거의 없다. 도시 이름 조차 생소하고ㅠ.ㅠ 우린 퇴사하고 따로 여행 준비 기간을 갖지 않고 바로 스리랑카로 여행을 떠났고 인도에 있으면서 틈틈히 코카서스와 유럽에 대해 알아보려고 했지만 지난 한달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기만 했네~~ 그러다 인도를 떠날 날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지금 발등에 불 떨어졌다. 오빠는 마날리에서 뭐할지 알아보라고 했지만 "오빠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인도에서는 워낙 한도시에 오래 있고 어딜가서 무언가 보기 위해 온것이 아니여서 그때 그때 맛집 정도 찾..
[부부 세계여행 인도 D+55] 마날리에서 보내는 생일!! 2019. 04.25 오늘도 화창한 날씨!! 숙소 앞 의자에 앉아 멀리 보이는 설산 구경~~ 그늘은 춥지만 햇볕에 앉아 있으면 뜨겁다... ㅋㅋ 어제 잠들기 전 까지 코카서스 알아보고 오늘도 아침부터 일정을 계획해 봤다. 아직 뭐가 뭔지 몰라서 다른 사람들 루트 보면서 알아가는중인데 좀 더 알아보면 감이 잡히려나~~ㅎㅎ 오늘은 내 생일 이다!! 오빠는 특별한 생일을 위해 1박2일 트레킹을 가자고 했지만 그건 오빠 생각이고~~ 난 싫다!! 어쩜 매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여행도 이젠 일상이 되어서 한국에 있을때 처럼 생일날 뭐할까? 라는 고민을 한다. 오빠는 생일이니까 니가 하고 싶은데로 하라며 뭐든 맞춰 준다고 했다. 내 생일이니 오늘은 내가 먹고 싶은것 실컷 먹기!! 아침은 뉴마날리 중식당! 점..
[부부세계여행 인도 D+54] 마날리 도착! 2019. 04.24 드디어 마날리에 도착!! 맥간에서 마날리 오는 길은 비포장 도로에 꼬불 꼬불 산길을 내려오는데 의자에서 계속 미끌러지는 기분이 들어서 자다 깨다를 계속 반복했다. 그렇게 9시간 달려 도착한 마날리!! 넓은 공터에 차가 멈췄다. 차가 멈추자 릭샤꾼들은 우리 버스로 몰려 들고 차가 주차를 하기 위해 왔다갔다 할때 마다 같이 움직이는 사람들~~ㅎ 그러나 다른 곳과 다르게 차에서 내리는 우리에게 다가 오지는 않고 적정 거리를 유지하고 쳐다보기만 한다. 우린 그모습이 너무 순순해 보여서 좋았다.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고 우리 주변에 계속 계셨던 아저씨가 우리에게 숙소 명함을 내밀었다 숙소를 정하고 온 것이 아니기에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게스트하우스를 가보기로 했고 터미널에서 올드 마날리까지 10..
[부부세계여행 인도 D+53] 맥간 코라길 산책! 2019. 04.23 갑자스럽게 오늘 맥간을 떠나 마날리 이동하기로 했다. 마날리 가는 버스는 밤 10시 30분!! 체크 아웃 시간은 12시다 보니 버스 타기 전까지 카페에서 있어야 되는데 너무 피곤할 것 같아 주인 아저씨께 이야기 해서 금액을 지불 하고 체크 아웃을 밤 10시 하기로 했다. 오늘 마지막 날이니 안가 본 "코라길"을 공복에 산책하기로 했다. 숙소에서 코라 길 이 두군데 인데 지도상에 더 짧아 보이는 곳으로 가기위해 우리 숙소 밑으로 쭉 내려갔다가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니 아침부터 너무 힘들다.ㅠ.ㅠ 공복 상태에서 산책하니 기운이 없다...ㅎㅎ 코라 길을 가려다가 발견한 "티벳 박물관" 티벳은 중국으로 부터 독립을 요구하는 민중저항이 있었는데 그때 달라이 라마가 중국의 탄압을 피해 탈출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