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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여행 준비

[세계여행준비]예방접종 - 황열, A형간염, Tdap, 장티푸스 (국립중앙의료원, 중구보건소)

세계여행을 떠나기전 예방접종을 맞기 위해서 병원 방문!!

가는 나라마다 맞아야 하는 주사가 다르겠지만 보통

활열병, A형간염, 파상풍, 장티푸스

총 4가지를 기본 적으로 맞고 떠나는것 같다.

 

특히 활영병 접종 증명서가 없으면 아프리카와 남미 몇몇 나라는 입국 거부될수 있으므로 꼭 예방접종을 하고 출발해야 한다.

(아래 국가를 방문하는 분들은 꼭 주사 맞고 가세요!!)

 

 

사전에 전화로 예약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국립 중앙의료원에 방문했다.

사실 집에서 더 가까운 병원이 있었지만 국립중앙의료원 의사선생님이 친절하시다는 후기를 많이 읽어서 우리도 이곳으로 ㅎㅎ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내려 이정표에 있는 13번 출구를 따라 걷는다.

 

 

출구 밖으로 나와서 보이는 길로 2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오른 쪽에 보이는 '국립 중앙 의료원' 

 

 

 

어제까지만 해도 미세먼지 최악이여서 하늘이 캄캄했는데 오늘은 하늘이 파랗네~ 그대신 엄청 추웠지만...ㅎ

 

입구로 들어와 왼쪽에 보면 신한은행!

 

 

 

이곳에서 황열예방접종 수입인지를 구입하면 된다.

(단 현금만 구입가능하므로 미리 현금을 준비해 가세요)

 

 

 

 

구입한 수입인지를 들고 뒷편 8번에 가시면 된다고 직원 분께서 안내 해주신다.

 

 

 

친절하게 곳곳에 안내 되어 있기도 하고 직원분들도 이야기 해주셔서 순서에 따라 작성하면 된다.

 

 

 

 

 

샘플을 보고 내꺼랑 오빠꺼 사전점검표와 발급 신청서 작성!!

 

 

여권과 수입인지, 사전 점검표, 발급 신청서를 8번 창구 직원분께 제출을 하면 처리후 다음 안내지를 주시면서 설명해 주신다.

 

 

그럼 번호 대로 따라서 가볼까요?

우린 비상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갔다.

올라가서 오른쪽끝에 보면 수납 창구가 있고 수납창구를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감염병센터가 있다. 

 

 

블로그에서 많이 봤던 세계지도!! 나도 찰칵!!

 

 

감염병 센터앞에 있는 직원분에게 서류를 내면 '해외여행 클리닉' 작은 소책자를 주시면서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셨다.

 

전화로 미리 예약 할때  10시 42분 진료 시간을 분단위로 예약을 하시길래 좀 기다릴생각으로 10시에 갔는데

막상 병원에  방문하니 앞에 진료가 끝나면 시간이 되지 않아도 순서대로 일찍 의사선생님께서 진료를 봐주셨다.

 

여행 갈 예정인 나라들을 말씀드리니 보편적으로 맞는 4가지 (황열병,파상풍,A형간염,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권하셨고

장티푸스는 보건소에서 맞을 예정이라고 하니 그럼 3가지만 맞으라고 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남부지역을 간다고 하니 말라리아는 예방 주사가 아니라 약을 복용해야 된다고 알려 주셨는데

매일 먹는 약과 일주일에 한번 먹는 약이 있다고 했다.

일주일에 한번 먹는 약이 독해서 매일 먹는 약이 좋긴 하지만 장기여행일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번 먹는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며

단 일주일에 한번 먹는 약의 부작용으로 구토, 어지러움증, 환청 , 환각, 무서운 꿈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는데......

 

그럼 매일 먹어야 하는건가?? 근데 약값을 생각 안할수가 없지...

"그럼 약은 얼마예요?" 물었다.

"일주일에 한번이든 매일 먹는 약이든 한알 3천원 정도 해요"

순간 매일 먹는 약을 살 경우 약값이 얼마인지 속으로 계산하고 있는데 옆에서 오빠가

 "그냥 일주일에 한번 먹는약 주세요. 부작용 생기면 중단해야지"라고 말해서 어떨결에 약처방을 받고 나왔다.

사실 말라리아 약을 처방 받아야 한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 두가지가 있는지 모르고 있어서 어떤걸로 해야 할지 더 고민됐지만 약값 아끼기 위해

그냥 독한약 먹는걸로~ ㅎㅎ

 

2층 수납창구에서 진료비를 납부 했는데 진찰료, 접종비 따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총합계로 나왔다.

 

다시 비상계단을 이용해 1층 으로 내려가 바닥에 있는 노란선을 따라가 주사실에서

황열병, 파상풍, A형간염 주사를 맞고 나와서 8번 창구로 다시 돌아가면 황열예방접종 증명서와 여권을 준다.

그리고 30분정도 휴식을 취하다가 귀가 하라고 하셔서 잠시 앉아 기다리며 시계를 보니 11시!

우리가 병원 도착한 시간이 10시니까

수입인지 구입부터 마지막 활열예방접종 증명서 받는데 까지는 1시간이 걸렸는데 생각했던것 보다는 빨리 끝난것 같다.

 

그리고 말라리야 약 처방전을 들고 병원 밖 약국에 가서 약을 구입했다.

우린 남 아프리카 일정이 한달라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일인당 9알을 처방해 주셨다.

병원에서는 체류하기 1주일 전 부터 복욕해서 체류 후 4주를 먹어야 한다며 9알을 주셨는데

약국에서는 체류 2주일 전 부터 복용을 하라며 3주 체류 하시나봐요? 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네,,,

 

약값은 2인 총 18알 71,400원

매일 먹는 약으로 처방 받았으며 약값만 30만원 나올뻔 했네.ㅠ.ㅠ

 

 

그럼 우리 장티푸스 맞으러 보건소로 갈까? 휴가 냈으니까 오늘 주사 다 맞아버리자 ㅎㅎ

국립 중앙 의료원에서 가까운 중구 보건소에 방문

 

우린 여기서 일인당 4,300원에 장티푸스 접종!

병원에서는 15,000원 이니까 둘이 합쳐서 2만원 정도 벌었네 ㅎㅎ

 

한번 4가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해서 하루에 다 접종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양쪽 팔이 너무 아프다....뻐근하고 욱신욱신

밤에 잘때 살짝만 부딪혀도 아파서 뒤척이지도 못하고 바르게 누워서 잤네...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하루에 다 맞지 말고 나눠서 맞는것이 몸에 더 좋을듯 싶다

 

 

*예방접종 총 지출 비용

 

1인 기준

 수입인지

32,460원

 진찰료, 접종비 (활영병, 파상풍, A형 간염)

111,140원

 보건소 접종비 (장티푸스)

4,300원

 말라리아 약 (9정)

35,700원

 합계

18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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