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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조지아

[부부세계여행 코카서스 조지아 D+79] 카즈베기 룸스 호텔!

2019.05.19

카즈베기에서 2틀을 보내고 오늘은 다시 트빌리시 내려가는 날이다.

평소 이동하는 날은 일찍 움직이지만 오늘은 트빌리시에서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카즈베이기에 있다가 천천이

이동하기로 했다.

우선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짐을 숙소에 맡겨 놓고 카즈베기에서 유명한 룸스 호텔로 갔다.

오빠는 가기 싫다고 했지만 뷰 좋다고 하니까 나는 가보고 싶었다.

이동네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호텔이다 보니 뷰가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여기만 뷰가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푹신한 쇼파~ 고급진 분위기~~ 맛있는 식사가 함께 이루어 질수 있는 곳이니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듯!

그리고 여기 헬기가 있다.

헬기가 호텔에 착륙하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신기해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었다.

우리만 찍는것이 여기 있는 손님들도 대부분 많이 찍더라 ㅎㅎ

처음에는 신기했지만 헬기 투어 상품이 있는듯 20분에 한번씩 헬기가 계속 오니까 좀 시끄럽다.

음식을 주문하고 사진찍기!!

 

 

룸스호텔에서 인생샷을 많이 찍던데 난 생각보다 잘나오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 와서 간단히 레몬에이드와 컴포트, 샌드위치를 시켰다.

오빤 표정이 왜이러지??오기 싫은거 억지로 왔나??

샌드위치에 듣던대로 양도 많고 맛도 있다. 그리고 레몬에이드는 상콤하니 맛있었고 특히 컴포트!!! 너무 맛있다.!!

아르메니아 식당에서 먹어 보고 이번이 두번째 마시는 건데 이거 진짜 너무 맛있는거 아니니~~ㅎㅎ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추웠는데 담요도 줘서 따뜻하게 덮고 있을수 있어서 좋다.

역시 호텔이 좋네~~ㅎㅎ

막상 여기 오니까 하루 숙박하면서 하루 종일 여기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현실은 2만원 호스텔을 벗어 날수 없다는거 ㅎㅎ

유리에 비춰진 풍경이 더 멋있어서 찍었는데 잘 안나오네~~ㅎㅎ

마지막으로 의자에 앉아서 사진 한장찍고~~가자!!

 

숙소에 배낭을 가질러 갔더니 아주머니께서 시장 가는 길에 태워다 주신다며 마슈르카 타는 곳 까지 편하게 데려다 주셨다.

그리고 바로 마슈를카를 타고 우린 2시쯤 카즈베기를 출발했다.

3시 30분 정도 거리다 보니 중간에 잠시 화장실 갔다오라고 차를 세워 줬다.

과일을 팔고 있어서 오빠가 좋아하는 천두 복숭아사서 계곡?물에 씻는데 사진찍자고 다가오는 아저씨들~~

"코레아 코레아" 라며 유쾌한 아저씨들과의 사진 한장 우리도 남겼다.

 

 

그리고 차타고 지나가다 본 수백마리의 양떼들~~

양들 지나가는 동안 잠시 멈춤!!

3시간 30분 달려 도착한 디두베 역!!

우리가 출발할때 탄 미니밴은 입구 쪽이였는데  마슈르카 내리는 곳은 뒤쪽에 있었다.

그리고 우린 지난번 트빌리시에서 지냈던 호스텔로 다시 컴백!!

그럼 우리 오늘은 쭈꾸미 볶음~~~ㅎㅎ

쭈꾸미 볶음 먹고 싶어서 트빌리시 다시 오고 싶었다.

역시 쭈꾸미 식감이며 매콤함은 정말 최고!!

다른 곳에서도 해먹고 싶지만 파는 곳이 없어서 그뒤로도 못해먹었다.